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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쓰는 편지14
네다
2014. 6. 2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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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쓰는 편지14
이영춘
일기장 갈피마다 꽃물처럼 배인
네 이름 석자 지우기 아쉬워
나는 별처럼 깊은 정적 속에서
별 같은 네 이름 석자
다시 눈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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