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925 맑음 독일 프랑크푸르트 1154기차인데 1000부터 나와서 책 읽느라 지겨웠다. 생각해보니 열차표도 40.50유로인데 차라리 44유로 일일권을 끊을걸 그랬다. 그럼 시간은 둘째치고 프랑크푸르트 내려서 할일없을때도 돌아다닐수 있을것 아닌가. 난 항상 머리가 뒤늦게 돌아간다. 호스텔에 늦게 도착한덕에 바로 짐을 풀수 있다. 아침 저녁이 공짜란다. 22유로인데. 이런 혜자가 있나. 방이 더럽겠지 하고 들어갔는데 방도 깨끗하다. 진짜 혜자다. 설마 화장실도? 하고 봤는데 화장실도 깨끗하다. 이런 혜자를 왜 여태 몰랐지. 계속 쓸데없이 유나이티드만 갔다. 안타깝지만 아무튼 좋은 호스텔이다. 방안에 있는 전기콘센트 2개만 정상작동 됐더라면 더할나위없이 완벽한 혜자일텐데 그건 좀 아쉽지만 그래도 이정도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