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004 맑음 불가리아 소피아 걸어서 피로츠키길을 지나 바냐바시모스크에 도착했다. 바냐바시인줄도 모르고 설마 이렇게 작겠어 했는데 그거였다. 뒷편으로 역사박물관 으로 쓰이는 바스하우스가 자리잡고 있다. 대로로 나오니 라르고와 그 밑에 대통령궁이 있다. 대통령궁앞의 분수가 회전을 하면서 특이한 물줄기를 만들어낸다. 분수를 찍으려고 카메라를 켰다가 의도치 않게 근위병교대식을 찍었다. 둘이서만 위치를 바꾸는 약식이다. 계속 대로를 타고 가서 러시아정교회에 들어갔다. 미사중이다. 사제가 특이한 목소리로 성가를 부른다. 잠깐 참여하다가 아차 나도 미사! 하고 생각났다. 정교회 뒷편길로 올라가면 알렉산드르네브스키교회가 대로 넘어 보이고 그 옆 숲속에 자그마한 카테드랄이 자리잡고 있다. 벽돌로 만들어진 비잔틴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