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407 맑음 이탈리아 밀라노 0800 토리노 - 0900 밀라노 이동해서 밀라노 기차역 물품보관소를 이용했다. 밀라노는 매번 숙소를 잡은적이 없이 물품보관소만 이용하게 된다. 물품보관소가 숙소값이라는 것이 함정이다. 상쾌한 기분으로 스포르체스코성Castello Sforzesco으로 이동했다. 미켈란젤로의 론다니니 피에타를 결국 보는구나, 하는 생각에 들떴다. 박물관을 끝까지 관람하고 나니 미켈란젤로 피에타를 5.2 새단장까지 관람불가하다는 안내문을 보았다. 지지리 운도 없다. 하긴 다빈치 최후의만찬을 운좋게 봤으니 론다니니피에타는 다음번 운 게이지가 찰때까지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 지난번 방문때 봤으면 좋았을텐데 왜 밀라노는 항상 지나치는 곳이라고만 생각했을까. 이 좋은 도시를. 하지만 론다니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