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017 타죽음 아부다비 고속버스를 타고 아부다비로 갔다. 버스를 기다리다가 녹아죽을 뻔 했다. 두바이에는 지하철이나 고속버스에 여성전용 칸, 자리가 있는데 신기하다. 지하철 여성전용칸에 남성이 같이 타면 벌금을 낸다. 남편, 아빠가 가족이랑 같이 타더라도 마찬가지이다. 여성전용칸에 자리가 많이 남아있으면 건너편 남자들이 쳐다본다. 여성을 보호하고 싶기도 하고, 격리하고 싶기도 하나보다. 버스를 타고 오는 도중에 페라리월드가 보인다. 가려고 계획했었지만 시간상 못가게 되었다. 여기는 이동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곳이다. 고속버스를 내려서 터미널에서 H를 만났다. 지인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아니, 없었다면 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차를 타고 시내구경을 했다. 아직 공사중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모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