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DM SE FI NO 58

<스웨덴> 150904 스웨덴 말뫼

150904 비 맑음 스웨덴 말뫼 0600 예테보리에서 기상. 옷을 챙겨입고 식당으로 나오니 햇빛이 장관이다. 일출도 이렇게 아름다운데 일몰은 어땠을까. 생각할수록 어제 아파서 일찍 잔게 아깝고 분하다. 말뫼에서는 차라리 낮에 좀 자고 저녁때 나오자고 생각하고 기차를 탔다. 말뫼에 내렸더니 비가 온다. 예테보리는 그렇게 맑았는데. 생각할수록 아쉽다. 프레스비론에서 버스 일일권을 물어보는데 교통사무소로 가란다. 가봤더니 일일권은 없단다. 1시간에 22크로나라고 하니 그냥 그거 사서 5버스를 타기 위해 역 반대편으로 나가려는데 정류장이 없다. 다시 원래 길로 돌아오니 거기에 정류장이 있다. 왜 구글맵은 이런거 하나도 제대로 안가르쳐주는지 모르겠다. 차라리 어제처럼 감으로 나가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숙소..

유럽/DM SE FI NO 2016.03.12

<스웨덴> 150903 스웨덴 예테보리 - 국립박물관, 미술관

150903 맑음 스웨덴 예테보리 스톡홀름 0600 기상. 0618 숙소에서 나왔다. 숙소 앞에서 31버스가 20분에 타려 하는데 핸드폰이 안보인다. 잠바 주머니고 가방이고 아무데도 없다. 70버스가 왔지만 대충 물어보는 척 하다가 그냥 보냈다. 버스를 타야하나 남아서 찾아봐야 하나 고민이 되었다. 핸드폰 없이 가면 소용이 없다. 남아서 찾아봤는데 가방 속에 있으면 기차값 날리는 거다. 오만가지 생각이 다 떠오를 때 다행히 그 순간 딱 에코백 속에서 발견되었다. 죽다 살았다. 난 왜 맨날 이 모양이지. 중앙역 도착해서 공병반납하고 41크로나짜리 먹을걸 찾아봤다. 샌드위치 하나쯤은 사겠지 했는데 웬걸. 요거트 하나 샀다. 기차에 타서 처칠팩터를 좀 읽으려고 하는데 계속 잠이 왔다. 계속 자면서 가는 중간중..

유럽/DM SE FI NO 2016.03.12

<노르웨이> 150902 노르웨이 오슬로 - 아스트룹피언리 현대미술관

150902 비 흐림 노르웨이 오슬로 꿈에서 자꾸 물을 마시는데도 목이 따가워서 알고봤더니 진짜로 건조해서 목이 따가운 거였다. 꿈하고 현실도 구분을 못한다. 1000경 숙소를 나와 중앙역에서 일일권을 샀다. 54버스를 타고 아케르브뤼게 아스트룹피언리 미술관에 갔다. 시각은 1130. 1200에 열기 때문에 비바람 부는데서 30분을 기다려야했다. 어느 건물 터널 같은데서 기다렸다. 왜 시간을 안 알아보고 나와서 이 고생일까. 1200에 입장해서 본관 임시전을 먼저 보고 별관 상설전으로 넘어갔다. 데미안허스트Damien Hirst의 소 해부와 나비 박제가 요기 있다. 좀 무서운 인간같다. 과연 동물들로만 작품을 만들었을까. 별관을 관람하고 있는데 하늘이 엄청 맑다. 왜 아까 내가 다닐때는 그렇게 비가 오더..

유럽/DM SE FI NO 2016.03.12

<노르웨이> 150901 노르웨이 오슬로

150901 비 런던-오슬로 숙소를 뺐으니 갈 데가 없었으나 다행히 도서관 출입은 가능하여 어제 오후부터 학교 컴퓨터실에서 죽치고 있다가 0410경 나왔다. 343을 타고 베드포드스트릿 에서 44로 갈아타야된다. 버스는 0430에 있다고 했으나 혹시나 해서 나와봤는데 정류장에 도착해서 확인해보니 0430에 가야할 버스가 0438에 간단다. 그시각이면 베드포드에서 한참 갈아타야할 시각이다. 이제 와서 47버스를 탈수도 없었다. 하는 수없이 택시를 잡아탔다. 그나마 택시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빅토리아버스터미널까지 17파운드 나왔다. 딱 18파운드 있었는데 다행이다. 항공료보다 버스비 택시비가 더 드는건 런던에서 당연한 일이다. 0400에만 나왔어도 이런일은 없었을텐데. 정류장시간표를 조금만 더 일찍 확인했어..

유럽/DM SE FI NO 2016.03.06

<덴마크> 150603 덴마크 코펜하겐 - 칼스버그, 오르드룹고드

150603 맑음 덴마크 코펜하겐 어제 밤에 들어온 스페인 여자애들이 개념없이 떠들어서 짜증이 났다. 이제 호스텔은 절대 안 잡는다. 1000 칼스버그공장 설명문도 잘 없고 전시물도 약간 뜬금없이 배치되어 있다. 그동안 기네스, 하이네켄을 가면서 맥주증류방식이 너무 익숙해서 흥미가 떨어진것일 수도 있다. 보리, 홉 조작과정이나 드럼통도 익숙하다. 중간에 술주정뱅이가 테이블위에 엎어져있는 모형은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마지막 전시장 마굿간에 말이 대여섯마리정도 있었는데 다들 귀엽게 생겼다. 갈기가 흰색이고 다리 아랫부분에도 흰털이 자랐다. 인부가 가위를 갖고와서 귓털을 정리해준다. 한마리가 세척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샤워기가 고장나서 인부들이 분주히 움직였다. 마당에서 공짜 반파인트를 먹을수 있었다. 코파버그..

유럽/DM SE FI NO 2015.07.01

<덴마크> 150602 덴마크 코펜하겐 - 크론보르, 국립미술관

150602 흐림-비 덴마크 코펜하겐 1000 크론보르성Kronborg 헬싱외Helsingoer로 이동해서 크론보르성을 관람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중에 성까지 걸어가기가 쉽지 않았다. 햄릿 배경 그 잡채다. 성 내부도 가구는 별로 없고 주로 공연장이나 연회장으로만 사용되는듯 싶다. 오후에 총선관련 토론회 관계로 중앙홀을 폐쇄한다고 한다. 지하비밀통로에 들어갔는데 완전 암흑물질이다. 바닥은 울퉁불퉁 해서 발로 앞땅을 한번 더듬어보고 나아가야 한다. 관람코스로 적절하지 않다. 전등도 없고 새어들어오는 햇빛을 이용해서 칠흙같은 어둠을 뚫고 길을 찾아야하는데 길 표시는 가끔가다 벽에 붙은 화살표 밖에 없다. 다시 돌아갈까 하는데 돌아보니 암흑인건 마찬가지다. 여기는 딱 담력훈련용으로 사용되기에 적절하다. 뒤에..

유럽/DM SE FI NO 2015.06.30

<덴마크> 150531 덴마크 코펜하겐 - 아말리엔보르, 덴블루플래닛

150601 맑음 덴마크 코펜하겐 0513 스톡홀름 - 1115 코펜하겐 도착 중앙역앞 여행자센터에서 코펜하겐카드 72시간권(589크로나)을 끊었다. 베를린 뮤지엄패스를 끊었더니 자꾸 박물관에서 티켓을 주지 않아서 티켓을 모으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스톡홀름카드는 안끊고 개별적으로 티켓을 샀는데 스톡홀름 관광지들은 표가 다 얇은종이에 너덜너덜해서 별로 티켓의 의미가 없었다. 젠장. 그래서 다시 코펜하겐카드를 끊었는데, 과연 코펜하겐 티켓들은 어떨지? 아말리엔보르 궁전Amalienborg 중앙역에서 26버스를 타고 Vesterbros Torv 정류장에서 내려 호스텔에 짐을 맡기고 아말리엔보르궁전Amalienborg, 프레데릭교회Frederikskirken을 거쳐 성곽Kastellet 주위를 걸었다. 아말리엔..

유럽/DM SE FI NO 2015.06.30

<스웨덴> 150531 스웨덴 스톡홀름 - 프린스유진저택, 할빌박물관, 틸미술관

150531 흐림 스웨덴 스톡홀름 프린스 유진 저택 미술관Prince Eugen's Waldermarsudde 0850경 숙소에서 나와 3버스를 타고 슬루센 언덕으로 갔다. 미술관들이 개관하는 1000까지 시간이 좀 있어서 풍경구경이나 해볼까 했다. 전경을 좀 보다가 2버스을 타고 소피아Sofia로 가려고 했는데 그냥 56버스을 타고 가다가 중간에 시간이 부족할것 같아 시내로 돌아왔다. 중앙역에 내려서 세르겔토르Sergel Tor까지 바삐 걸어가서 7트램을 타고 프린스 유진 저택Prince Eugen's Waldemarsudde으로 갔다. 7트램은 스칸센Skansen 야외박물관을 지나기 때문에 가족단위의 승객이 많이 탄다. 우리로 치면 한국민속촌이 되려나. 스웨덴 가족뿐 아니라 전세계 가족들이 오는 것 ..

유럽/DM SE FI NO 2015.06.30

<스웨덴> 150530 스웨덴 스톡홀름 - 드로트닝홀름 궁전

150530 흐림-비 스웨덴 스톡홀름 0900 드로트닝홀름궁전Drottningholm slott 지하철 솔나스트란드역Solna Strand에서 177버스를 타면 된다고 하는데 계속 정류장을 못찾다가 결국 역무원한테 물어봐서 겨우 타고갔다. 시간을 한 30분은 버린것같다. 이럴줄 알면 항상 좀 일찍 나와야 하는데 이제 너무 게을러져서 그저 어떻게하면 시간보낼까 궁리밖에 안하는것 같다. 궁전은 어두컴컴하고, 임시거처의 느낌이 난다. 날씨라도 좋으면 밝은 상아색 건물이 쨍하고 예쁠텐데 오늘은 날씨마저도 안좋다. 시내로 돌아와서 맥스버거를 먹고 있는데 비도 오고 마라톤도 시작했다. 버스도 막히고 교통도 원활하지 않다. 틸 미술관Tielska Galleriet에 가는 버스가 막혀서 배를 타고 나카스트란드에서 걸어..

유럽/DM SE FI NO 2015.06.30

<스웨덴> 150529 스웨덴 스톡홀름 - 현대미술관, 포토그라피스카

150529 흐림 스웨덴 스톡홀름 원래 계획은 0900 숙소 - 1030 아티펠라그Artipelag 였다. 구스타프베르그센트룸Gustavberg Centrum에서 첫차가 1104에 있어 1시간을 기다려야한다는 것을 깨닫기 전까지는 말이다. 1시간을 기다리는건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서 다시 시내로 돌아와서 국립미술관부터 관람했다. 국립박물관은 현재 재건축 공사중이고 전시품들은 왕립예술학교Konstakademien, 시립극장Kulturhuset Stadsteatern에 나눠서 전시중이다. 일단은 왕립학교부터 가서 위대한 100작품100 Great Paintings를 관람했다. 1400 스웨덴 왕궁Kungliga Slottet 중앙역 맥스버거에서 새로나온 치즈베이컨버거를 먹었다. 약간 느끼하지만 그래도 맛있다. ..

유럽/DM SE FI NO 201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