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080428-0502 강릉 | 영월 | 원주

네다 2008. 5. 5.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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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토지문학공원

넓이는 1만 489㎡이다. 한국 문단의 기념비적인 작품인 대하소설 《토지》를 주제로 꾸민 공원이다. 소설가 박경리의 옛집이 1995년 택지개발지에 포함되어 헐릴 위기에 처하자, 한국토지공사에서 공원부지로 결정하여 1997년부터 2년간 공사한 끝에 1999년 5월 개원하였다. 박경리의 옛집과 평사리마당·홍이동산·용두레벌 등의 주제로 꾸며져 있다. 이는 모두 《토지》에서 따온 지명들이다. 이중 옛집은 작가가 1980년부터 1994년 8월 15일까지 《토지》(전16권)를 집필한 곳이다. 안채와 안마당·사랑마당·별당마당·텃밭 등이 조성되어 있다.

평사리마당은 섬진강과 백사장·뚝길이 꾸며졌으며, 홍이동산은 뒷동산으로 정자바위가 있다. 그리고 용두레벌에는 신작로와 철길·일송정·용두레 우물·만주 들길·돌무덤과 흙무덤 등 작품 속에 등장하는 만주의 지명을 따온 시설이 들어서 있다. 한편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에는 토지문화관이 세워져 있어 문학도들은 물론 일반 관광객도 많이 찾는다. 토지문화관에서는 각종 학술·문화행사를 열고 작가들에게 창작 지원도 하고 있다.

 

 

 

 

 

 

 

 

 

원주 영원사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의 말사이다. 676년(문무왕 16) 의상(義湘)이 영원산성의 수호 사찰로 창건하여 영원사(永遠寺)라고 하였다가 조선시대 1664년(현종 5)에 인환(仁煥)이 중건하면서 영원사로 바꾸었다. 그뒤 한때 폐허가 되었던 것을 1939년에 이계호(李戒浩)가 중건하였고, 오랜 풍우로 붕괴 우려가 있었던 법당을 주지 김병준(金秉俊)이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 건물로는 대웅전과 삼성각(三聖閣), 요사채 2동이 있다. 대웅전 안에는 석가여래삼존불을 모신 불단과 신중탱화를 모신 신중단(神衆壇), 영가(靈駕)의 천도를 위한 영단(靈壇)이 갖추어져 있으며, 삼성각 안에는 칠성·산신·독성의 탱화가 봉안되어 있다. 옛 석물(石物)이나 특별한 문화재가 없고 전통 사찰 중에서 가장 규모가 작다.

절 뒤쪽 산 위에는 4㎞에 걸쳐 영원산성의 흔적이 남아 있다. 이 석성(石城)은 문무왕 때 축성하였으며, 892년(진성여왕 5) 후고구려의 궁예가 이 성을 근거로 하여 부근의 여러 고을을 공략하였다는 사실이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있다. 1291년(충렬왕 17)에 원나라의 합단적(哈丹賊)이 침입하였을 때는 원충갑(元沖甲)이 항전하여 적을 무찔렀던 곳이며, 임진왜란 때는 원주목사 김제갑(金悌甲)이 왜적과 싸우다가 순절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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