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그 후에

네다 2013. 4. 11.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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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위대하게 태어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위대함을 성취하는 사람들도 있다.

 

요한계시록 19장 17절
나는 또 해에 한 천사가 서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릴린 먼로
직업적인 성공은 참으로 대단한 것이지만 추운 밤에 그걸 베개 삼아 잠들 수는 없는 일이다.

 

빅토르 위고
불타는 듯한 양날 검을 들고 네 뒤에 선 천사가 네 허리를 찌르고 심연으로 널 밀어버린다!

 

오비디우스
사람들은 가슴 아픈 사실은 좀처럼 믿으려 하지 않는다.

 

니체
점점 추워오지 않는가? 계속 밤이 찾아오지 않는가, 점점 많은 밤들이? 새벽부터 등불을 켜야 하지 않는가?

 

성 아우구스티누스
죽은 사람은 눈에 보이지 않을뿐이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어비스' 중에서
이 어둠 같은 삶 속에 우리는 정말 다 혼자란 말인가?

 

셰익스피어
이 작은 초의 불빛이 얼마나 멀리까지 퍼지는지 보라! 이처럼, 작은 선행도 이 적대적인 세상을 환히 밝힌다.

 

에픽테토스
원하는대로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지 말고, 일어나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롤링 스톤즈
그녀는 무지개 같아서

 

루크레티우스
맹금과 맹수에게 갈가리 찢겨 죽으니

 

키케로
그러니 부디, 밤낮으로 이것을 명심하게.

 

스탠리 큐브릭으 영화 '풀 메탈 재킷' 중에서
죽은 자들은 오직 한가지밖에 모른다. 죽은 것보다는 사는 게 낫다는 사실.

 

데모크리토스
사실 우리는 아무것도 모른다. 심연 밑바닥에 진실이 있기 때문에.

 

몽테뉴
매일 매일 죽음을 향해가다 마지막날 거기에 이른다.

 

아라공
사는 법을 배우다보니 어느새 때가 너무 늦어버렸다.

 

베리 레빈슨의 영화 '리버티 하이츠' 중에서
젊은은 단 한번 뿐이지만 우리는 그 시절을 평생 기억한다.

 

팻 콘로이
이 지구상에는 치졸한 작자들이 한둘이 아니다.

 

세네카
당연히 우정과 사랑은 닮았다. 우정의 열렬한 형태가 바로 사랑이라고도 할 수 있다.

 

밀란 쿤데라
나한테 아이가 있다는 건 결국 이런 뜻이다. 내가 태어나 살아보니 참 괜찮더라. 나 같은 경험을 더 많은 사람이 해도 좋겠다 라는.

 

보니는 입고 있던 더플코트를 벗자마자 서둘러 부엌 조리대 위에 음식 재료를 펼쳐놓았다. 쇼트크러스트 페이스트리, 단호박, 오렌지, 바닐라 설탕, 아몬드 주, 마스카르포네 치즈 등등. '아빠, 이리와서 도와줄거야?' 보니가 활짝 웃으며 물었다.
네이선은 반죽을 밀대로 편편하게 밀어 파이 팬에 깔았다. 반죽 위에 황산지를 둥그렇게 잘라 깐다음 그 위쪽을 마른 강낭콩으로 수북이 덮고 오븐에 넣었다. 그동안 보니는 단호박의 섬유질을 제거하고 씨를 빼냈다. 그 다음에는 아빠의 도움을 받아 호박을 정사각형 모양으로 작게 자른 다음 아몬드 주를 몇 방울 떨어뜨리고 나서 또한번 흡족한 웃음을 지었다.

 

알베르 코엔
다들 혼자이면서 남에게는 또 관심이 없다. 우리의 고통은 망망대해에 떠있는 무인도 같다.

 

폴 오스터
무슨 일이든 준비가 안됐으면 결국 아무런 준비도 안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에피쿠로스
다른 것들로부터는 우리를 안전하게 지킬수 없다. 하지만 죽음이 있기에 우리 인간이란 존재는 성벽없는 도시에 사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에 나오는 인공지능 컴퓨터 할(HAL)의 대사
어떤 문제가 있는지 당신도 나만큼 잘 안다고 생각한다.

 

마크 트웨인
돈을 벌어라. 온 세상이 당신 앞에 머리를 조아릴 것이다.

 

프랑수와 비용
나는 결점 없는 인간이 아니다.

 

빅터 플레밍의 영화 '오즈의 마법사' 중에서
눈을 감고, 발뒤꿈치로 탁탁탁 세번 치고 나서, 정신을 집중하고 생각해보라. 세상에서 집이 최고다.

 

크리스티앙 보뱅
전혀 고통스럽지 않다고 느끼는 순간조차 우리는 사랑 때문에 고통스럽다.

 

에픽테토스
절대 아무 말도 하지 말라. 내가 잃어버린 건 결국 돌려준 것이다. 네 자식이 죽었는가? 아이는 돌아간 것이다. 네 아내가 죽었는가? 아내는 돌아간 것이다.

 

천사와의 대화
죽음이 싫은 게 아니다. 다 맞치지 못한 일이 못내 아쉬울 뿐이다.

 

그 후에

기욤 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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