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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131230 이탈리아 베네치아 - 산라자로데이멘디칸티 성당

네다 2014. 2. 5.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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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0 쨍쨍 맑음
이탈리아 베네치아

1030 부라노Burano 섬에 가기 위해 14번 바포레토를 타고 푼타Punta 정류장에 도착하니 1100 였다. 11시52분에 부라노섬에 가는 12번 바포레토가 있단다. 시간간격이 너무 길었다. 산마르코 광장으로 다시 돌아가서, 12번 바포레토가 서는 폰다멘테 노베Fondamente Nove 역까지 걸어가서 12번 바포레토를 타자, 그러면 12시에는 부라노에 도착할 것이다, 라고 생각했다. 큰 착각이었다.

 

다시 14번 바포레토를 타고 산마르코 광장으로 이동한 것이 1130 즈음이었다. 폰다멘테 노베역까지 걸어가는 도중 산라자로데이멘디칸티 성당Chiesa di San Lazarro dei Mendicanti을 보았다. 외벽에 벽감을 파는 대신 벽화로 눈속임을 했는데, 원근법의 정교함이 대단했다. 폰다멘테 노베역에 도착하니 1200 즈음이었다. 12번타고 무라노Murano 섬에 도착하니 1230 이었다. 나는 부라노섬에 가지 않고 무라노섬에 하차해서 구경했다. 속이 터졌다. 날도 좋고, 부라노섬 색도 쨍쨍할텐데. 엉엉엉.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좋다고 바포레토 내부 사진 찍고 있었다.

 

 

 

 

 

 

벽감처럼 그린 그림이 대단하다.

 

 

 

폰다멘타 노베에 거의다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