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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140103 프랑스 마르세유 - 생장요새, 생니콜라스요새

네다 2014. 2. 1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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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3  흐림 맑음
프랑스 마르세유

롱샴궁에서 다시 트램을 타고 구항구로 돌아왔다. 아직 항구쪽 두 요새들을 다 못보았다. 82번 버스는 두 요새를 잇는 버스이기 때문에 유용하다. 82번 버스를 타고 먼저 생니콜라스 요새 St Nicolas Fortress 에 도착했다. 안쪽에는 들어가보지 않았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수수한 벽돌 성곽이었고, 특별히 화려하거나 예쁘지 않았다. 바다 건너 생장 요새 St Jean Fortress 가 보였다.

다시 82번 버스를 타고 건너편 생장 요새 St Jean Fortress 로 갔다. 여기는 푸른 빛을 내뿜는 지중해 박물관 Musee Mediterranean 과 투명한 건물의 지중해 빌라 Villa Mediterranean 가 있었다. 특히 지중해 박물관 외부는 얼키고 설킨 실같은 무늬로 장식해놔서 초현실적인 느낌을 주었다.

다시 82번 버스를 타고 생샤를역 숙소로 복귀하려고 했는데, 버스가 아렝르실로 Arenc le Silo 정류장에 멈춰서 가지 않는 것이었다. 게다가 기사는 어디선가 올라탄 흑청년들과 수다를 떨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나는 설마 여기가 종점은 아니겠지 멀뚱멀뚱 있다가 좀처럼 갈 기미가 안보이자 기사한테 쭈뼛쭈뼛 다가가 물었다. 이거 생샤를역 안가냐? 그러자 기사가 대답했다. 여기가 끝이야. 저기 트램 타고 졸리에떼 정류장 가서 지하철 갈아타. 엉엉 그래서 나는 트램을 타고 졸리에떼 정류장에 가서 지하철로 갈아타고 숙소로 왔다. 집으로 오는 머나먼 여정이었다.



 

 

 

 

 

생장 요새 Fortress Saint Jean 에 올라가서 본 생니콜라스 요새 Fortress Saint Nicolas.

 

   

 

신호등 빨간불이 귀엽다.

 

 

 

생니콜라스 요새 Fortress Saint Nicolas 부근에 있는 지중해 박물관 Museum of European and Mediterranean Civilisations (뒷쪽 청색) 와 지중해 빌라 Mediterranean Villa.

 

 

생니콜라스 요새.

 

 

 

   

 

 

 

 

  

 

 

 

 

 

 

 

 

 

 

 

마르세유 테르미누스 호텔. 싱글룸 완전 좋다.

 

 

 

 

 

마르세유 트램. 프랑스 니스-마르세유-리옹을 다니면서 트램을 실컷 탔다. 깨끗하기도 하고 왠만한 도시 지하철처럼 안가는 곳이 없다.

 

 

 

마르세유 1일권(5유로 였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