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황혼의 나라

네다 2014. 3. 2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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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나라

이정하

 

내 사랑은

탄식의 아름다움으로 수놓인

황혼의 나라였지.

 

내 사랑은

항상 그대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지만

가도가도 닿을 수 없는 서녘하늘,

그곳에 당신 마음이 있었지.

 

내 영혼의 새를 띄워 보내네.

당신 마음

한 자락이라도 물어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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