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상상마당 장 자끄 상뻬Jean Jacques Sempe전

네다 2016. 6. 2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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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장 자끄 상뻬전 프로그램


KT&G 상상마당은 20C 거장 시리즈 세번째 기획 전시로 '장 자끄 상뻬: 파리에서 뉴욕까지' 전을 개최한다. 꼬마 니콜라, 좀머씨 이야기의 삽화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장 자끄 상뻬는 플아스를 대표하는 데생 작가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가볍게 흩날리는 펜 터치와 색채를 통해 보여주는 상뻬의 그림들은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삶의 철학을 담아내고 있다. '장 자끄 상뻬: 파리에서 뉴욕까지' 전은 삶을 향한 애정 어린 시선이 담긴 장 자끄 상뻬의 60년에 걸친 작업 세계를 조명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 니콜라의 아버지가 아닌 아티스트 장 자끄 상뻬를 충분히 경험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1. 상뻬, 파리에 가다

1932년 프랑스 보르도에서 태어난 장 자끄 상뻬는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어둡고 혼란스러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런 상뻬에게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지독한 현실 속에서 행복과 희망을 되찾을 수 있는 안식이었다. 상뻬는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파리로 떠났고, 파리 풍경을 담은 다수의 작품을 제작하였다.


2. 상뻬와 풍자

상뻬는 삶의 어두운 단면들을 유머와 풍자로 승화시켜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들을 한없이 가벼운 그림들로 표현하였다. 간결한 문체와 그림으로 이루어진 그의 작품은 누구나 쉽게 공감하면서도 왠지 모를 씁쓸한 웃음을 짓게 만들며 현실과 유머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3.  상뻬와 꼬마 니콜라

꼬마 니콜라는 르네 고시니와의 합작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에피소드들이 상뻬의 경험담에서 출발하였고, 익살스럽지만 상뻬 특유의 그림체 때문에 그의 대표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니콜라와 친구들의 좌충우돌 우정기는 시대와 문화를 초월하여 누구나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순수한 어린 시절의 추억을 상기시킨다.


4. 상뻬와 아이들

의지와는 상관없이 얼굴이 빨개지는 아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재채기를 하는 아이, 자전거를 잘 고치지만 못 타는 아이,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덤덤하게 받아들이고 싦의 진정한 가치와 상빼의 아이들은 타인과의 강박적인 비교와 경쟁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따뜻함을 전해준다.


5. 뉴욕의 상뻬

상뻬는 1978년 8월 14일 뉴요커의 첫 표지를 장식하며 2015년까지 100여편이 넘는 표지그림을 그렸다. 뉴요커의 표지 작가가 되는 것은 당대 가장 주목 받는 작가임이 증명되는 일이었고, 상뻬는 프랑스 작가 최초로 뉴요커의 표지 작업을 의뢰받았다. 뉴요커의 표지 작업은 상뻬가 삽화가에서 아티스트로서 도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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