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 죽은자는 말이 없다Pirates of Caribbean: Dead Men Tell No Tales
감독 요아킴 뢴닝, 에스펜 산드베르그
출연 조니 뎁, 제프리 러시, 하비에르 바르뎀 등
1.
구관이 명관이다. 고전이 답이다. 옛날게 더 재미있다.
2.
해적질에 부자상봉은 좀 어색했는데 부녀상봉은 더 어색하군.
해적이 부성애라, 어색하군. 해적에게도 딸은 보물인가보다.
그러고보니 바르보사가 레알 바다를 제패한 게 맞았네.가족지정은 디즈니가 새롭게 눈을 돌린 이데올로기인가.
3.
하비에르 바르뎀 아니었으면 큰일날 뻔 할 수도 있었는데 또 아닐 수도 있을 것도 같다.
마즈 미켈슨이라고 못할 이유는 없지. 북유럽 얼굴을 지우는데 고생 좀 했겠지만.
카야 스코델라리오가 드디어 다 컸구나. 이빨 좀 훑어줬으면 완벽했을텐데.
4.
함선 포스로는 역시 플라잉더치맨이 블랙펄을 능가한다.
역대 시리즈중 소름순으로 꼽자면
블랙펄의 저주:한스짐머의 오스트가 처음으로 나오면서 바르보사 앤여왕의 복수선 선원 등장
망자의 함:달빛아래 수면으로 날아오르는 플라잉더치맨
세상의 끝에서:흰게장백반
낯선조류:블랙펄 뒤집기, 사실 근데 이게 세상의 끝인지 낯선 조류인지 헷갈린다. 3편 4편은 기억이 잘 안난다.
이번편은 디즈니가 만화사로서의 이미지를 더 세게 각인한 듯 하다.
기요틴이 뱅글뱅글 돌면서 칼날이 목까지 왔다 갔다 하는 장면이라든지, 상어가 배 위로 점프하면서 쩝쩝거리는 장면, 보물섬에 빛나는 별들,
살라자르해독이 죽음의 삼각지대로 들어가면서 젊은 잭스패로우를 보는 장면이 슬로우비디오로 돌아가는 것 등.
5.
이로써 캐리비안 시리즈는 빼놓지 않고 영화관 본방사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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