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180505 <PERSONA전>

네다 2018. 5. 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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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전>

이앙, 서희원, 박용화, 최용진


인사동 토포하우스

종로구 인사동11길6 (관훈동)

www.topohaus.com

180502-180508


전시소개

페르소나의 원래 뜻은 고대 희랍무대에서 배역들이 썼던 가면을 지칭하나, 오늘날엔 배우가 연기 생활을 하면서 맡았던 여러 배역의 인격으로부터, 그리고 사람들에게 알려진 사생활의 요소를 가지고 개발한 자아상을 말한다.


정신분석학자인 융에 따르면, 페르소나는 인간의 가장 외적인 인격을 말한다. 페르소나가 있기 때문에 개인은 생활 속에서의 자신의 역할을 반영할 수 있으며, 따라서 자기 주변세계와 상호관계를 맺을 수 있따고 말한다. 또한 자신의 고유한 심리구조와 사회적 요구 간의 타협점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페르소나는 개인이 사회적 요구에 적응할 수 있기 한다고 말하고 있다.


현대미술의 영역에서 페르소나는 어떤 방식으로 쓰이고 있을까? 여기 4명의 작가들이 제시하는 페르소나가 있다. 막연한 불안감 속 현대인들, 놀이적 관계와 역할로서의 페르소나, 감정을 잃어벌인 '감맹자', 이명/난청에서 비롯된 소외된 자들로 대변되는 '그림자'와 같은 페르소나까지.


이렇게 다양한 페르소나들로 채워진 작품들은 오는 5월 2일부터 5월 7일까지 토포하우스에서 열리는 <페르소나>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림 속의 페르소나들을 보고 각자의 페르소나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