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180513 안소현 <휴식의 숨> 갤러리라이프

네다 2018. 5. 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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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현

<휴식의 숨>

갤러리라이프

180501-180520


작가의 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아무것도 하지 않고 나의 자아에만 집중하기

천천히 숨을 내쉬며 나의 모든 것을 쉬게 놔두기

의식을 잃고 잠을 자거나 꿈을 꾸는 것이 아닌 깨어 있는 정신으로 나의 모든 것을 쉬게 하는 것

나를 텅 비우게 만드는 것

 그렇게 오로지 휴식만을 위한 숨을 고르고 나면 한층 투명하게 맑아진 기분이다

나를 옭아매고 복잡하게 만들었던 일들이 날아가 버린 느낌

그 무엇에도 속하지 않은 가벼워진 나

가만히, 가만히 아무렇지 않게 있다보니 아무 일도 아니었던 것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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