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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카페

네다 2007. 11. 12.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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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카페

 

서울 건대 입구 ‘포토카페 프린세스’.

지난해 말 이화여대 앞 ‘프린세스 다이어리를 시작으로 서울 곳곳에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드레스 카페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1인 1디카’ ‘1인 1 홈피’ 시대를

맞아 부지런히 찍고 기록하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다.

친구 홈피에서 남자친구와 1주년 기념 이벤트로 웨딩드레스 입고 찍은 사진을 봤어요.

처음 봤을 땐 진짜 결혼한 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웨딩 촬영이 1만원 - 포토카페 프린세스

웨딩 전문 스튜디오 카페. ‘만원 패키지’는 음료+의상 2벌 대여+전문 사진가가 찍어주는 사진 15장. 실내에 있는 고급스런 콘솔과 소파, 화려한 꽃으로 장식된 그네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웨딩드레스·이브닝드레스 등 30여벌 중에서 의상을 고를 수 있다. 남성을 위한 턱시도와 재킷도 있어 남녀 커플이 기념일에 많이 찾는 편. 차나 음료를 마시면 스튜디오에서 30분간 공짜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1000~5000원의 대여료를 내면 드레스 입고 촬영 가능하다. 평일과 토요일은 오전11시~오후11시까지, 일요일은 오후1시30분~오후11시까지 영업. 지하철 건대역 2호선 2번 출구, 7호선 3번 출구에서 10여분 거리. (02)499-9011

 

옛날 교복으로 멋지게 - 도로시 드레스카페

옥상 테라스에서 자연광을 받으며 사진 찍을 수 있다. 4층에서 5층으로 오르는 계단은 가장 인기 있는 촬영 장소. 흰색 난간에 넝쿨이 휘감겨 있어 외국의 어느 저택 쯤에라도 와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5층 드레스 룸은 3~4명이 한 번에 들어가 옷을 고르고 갈아입어도 될 만큼 넓다. 웨딩 드레스, 파티복, 옛날 교복을 비롯한 다양한 의상을 3000~8000원이면 대여할 수 있다. 평일은 오후1시~오후11시까지, 주말은 오전11시~오후11시까지. 2호선 신림역 4번 출구에서 5분 거리. (02)876-6080

 

드레스가 40여벌 - 프린세스 다이어리

드레스 카페의 원조로 외국 언론에서도 주목 받은 곳. 올 11월 11일, 개점 1주년을 기념해 결혼 예정인 신부 1명을 선정해 웨딩 드레스를 직접 만들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화려한 벽지에 앤틱 가구를 배치한 인테리어는 ‘사진발’ 잘 받도록 꾸며져 있다. 20대 여자 손님이 대부분이지만 결혼기념일을 특별하게 보내려는 중년 커플도 종종 찾는다. 드레스는 44~66사이즈까지 총 40여벌이 마련되어 있다. 부케와 액세서리, 화관과 베일, 신발, 모자 등 다양한 소품에, 몸매 볼륨을 살려주는 속옷까지 준비돼 있다. 이화여대 의류직물학과를 졸업하고 웨딩숍을 운영했던 주인이 하는 곳이라 매달 새로운 드레스가 들어온다. 드레스 대여료는 2000원~1만원. 2000원에 카메라를 빌려서 찍고, 사진은 CD에 담아올 수 있다. 주말이면 이용객이 몰려 2~3시간 대기하는 경우도 있으니 사전 예약을 하거나 평일에 이용하는 것이 좋다.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11시 30분~오후10시30분까지 영업. 2호선 이대역 3번 출구에서 5분 거리. (02)313-3323

 

유명 디자이너의 옷을 입고 - 메모리 인

문을 연지 이제 겨우 한 달. 카페와 스튜디오가 층별로 분리돼 있어 사진 촬영 시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방해 받지 않아 좋다. 멕시코풍의 이국적인 배경, 현대적인 팝 아트 배경 중 고를 수 있다. 역시 음료를 마시면 조명 시설이 갖춰져 있는 전문 화보 촬영 스튜디오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웨딩드레스는 3000원, 디자이너 의상은 5000원에 대여 가능. 8000원을 내면 전문 사진가가 찍어주는 프로필 사진도 얻을 수 있다. 프로필 사진 촬영은 사전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평일 오후1시~오후11시까지, 금·토·일요일은 자정까지 문 연다. 2호선 홍대 입구역에서 홍대 정문 방향. (02)334-9287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 사진 이야기

겉만 봐서는 일반 카페와 차이가 없다. 햇볕 잘 들어오는 밝은 실내에 테이블이 9개, 전망 좋은 테라스에도 테이블이 3개다. 대학로를 내려다 보며 커피 한잔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스튜디오가 카운터 뒤쪽에 있어 손님 대부분이 드레스 카페인줄 모르고 찾는다고. 스튜디오를 커튼으로 가릴 수 있어 좀 더 은밀하게 연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음료수 가격은 4000~5000원 선. 역시 스튜디오 무료 촬영이 가능하다. 웨딩드레스, 차이나드레스, 이브닝드레스 대여료는 3000원. 특히 6층에서 내려다보는 야경이 훌륭해 도시 전경을 배경으로 드레스 입은 모습을 담을 수 있다. 평일과 주말 모두 정오부터 자정까지. 4호선 혜화역 대학로 뒤 게릴라 소극장 건물 6층. (02)763-9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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