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스크랩] 홈메이드 밑반찬, 홈메이드 푸드

네다 2008. 6. 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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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모처럼 만에 하늘에 구름한점 없이 맑고 햇빛이 쨍쨍 하니,

얼마전에 온 눈들이 하염없이 눈물흘리듯 녹아내립니다.

눈이 부셔서 제대로 하늘을 올려다 볼수도 없는 어느 날..

우린 산책을 했습니다.

 

 

 

 

 

 

 

 

 

발걸음도 가볍게..

날씨가 쨍하게 맑았지만,

바람에 코끝은 시렵고,

얼굴은 갓 익은 사과마냥 붉어집니다.

 

 

 

 

 

 

 

 

그래도 이것은 분명히 봄의 신호여요.

얼마나 햇빛과 바람이 그리웠는지...

참지를 못하고, 젬돌이와 주책소녀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습니다.

 

산더미처럼 온 눈들도 햇빛 아래선 힘을 못쓰고 녹아내리는 군요,

곳곳에서 봄냄새가 납니다.

킁킁...아이..좋아라...

 

그러나, 그다음날..바로 찌뿌둥에 흐릿한 날씨가 바로 오는건 너무 하쟎아요?

이것이 다 지구 온난화 때문이야..하면서 또 몇몇가지 각성을 해보기도 하고..

그러면서 머릿속엔 또 먹거리를 궁리합니다.

 

 

 

 

 

 

행복한 밥상 
 

 

 

 

 

 

주책녀의 머리엔 본시 밑반찬 마인드가 없어요.

늘 일품음식으로 일관되게 살고 있는데,

지난 여름에 담가놓은 장아찌들이 생각나서 어느날 밑반찬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냉장고 깊숙히 넣어놨던것들,

냉동실에 굴러다니는 것들,

냉장고에서 어서 먹어주세요..하는 것들을 만들고 나니,

많은 종류의 밑반찬이 나오더군요.

 

 

 

 

먼저 무장아찌 무침.

 

이건 슬로우푸드라고 해야할것 같네요.

지난 여름이니, 이미 한 8개월은 묵은 거네요.

장아찌류..정말 심히 간단합니다.

 

'세월'만 있으면 간단한 것이랍니다.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제가 주로 쓰는 방법은

 

무를 적당한 크기,적당한..크기라 함은...^^ 무를 먼저 길게 반으로 자른후에,

그것들을 또 길죽하고 큼직하게 썰어요..

담을 그릇도 고려하세요..

 

그리고 간장을 부어줍니다. 

냉장고에 넣어준후 잊어버리시면 됩니다.

최소한 6개월이상..일년이상이면 더 맛나구요,

 

꺼내서 잘게 썰어, 물엿 고춧가루약간, 참기름, 깨소금에 버무리면..

요거이 밥도둑입니다.

 

 

 

오이장아찌는 야심차게 지난 한여름에 만들어 놓은것인데,

어찌나 맛있는지 뭘해도 인기가 좋네요.

은지님이 가르쳐주신 레섭이여요.

 

한여름에 나오는 피클용 오이에,

물과 소금을 10:1 이었나요? (은지님 헬미~~~~~^^)

팔팔 끓여서 오이에 부은후(3분의 2정도만..)

무거운걸로 꽉 눌러놓으면 됩니다.

3~4일에 한번씩 소금물을 다시 끓여서 식혀서 붓는것을 세번 반복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만들어놓은 오이지를 쫑쫑 썰어서 마찬가지로.

고춧가루, 물엿,양파얇게 채썰고..마늘..참기름,깨소금 해서

조물락 조물락 버무려 먹으면..

요것도 밥도둑!

 

 

 

요것도 지난 여름에 농사지어놓은 깻잎입니다.

깻잎이 너무 많아서 깻잎을 미워했습니다.

버리지도 못하겠고, 하자니 일투성이....엉엉..내가 왜 농사를 지었을까....

했더니, 제 엄마께서 알려주시기를...

그냥 소금물에 살짝 데쳐서 한번 꺼내 먹을양 만큼씩 얼리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때마나 꺼내서 양념장 끼얹어 먹으면 된다고 하시길래..

 

슴슴한 소금물에 깻잎을 한번에 한 뭉탱이씩 삶아,

채반에 놓고 물기를 뺀후에 얼렸습니다.

그리고 수개월이 지난 이번에 한뭉텡이씩 꺼내서

위와 마찬가지로.

 

간장, 물엿, 고춧가루,깨소금..양파 얇게 채치고.마늘다진것 조금..(이건 참기름 넣지 마세요..)

해서 두장에 한번 양념장 발라서 먹었습니다.

흐미...깻잎향 고대로 살아있어서..이것도 역시 밥도둑!!

 

 

 

 

이번엔 고추장아찌..

할리피뇨 고추를 한참 쌀때 큰 한봉지 사와서,

요것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후,

이쑤시개로 구멍을 두개만 낸후에 간장을 확 부어버렸어요.

그리고 동동 뜨지 않게 돌로 눌러놨습니다.

 

이것 역시 수개월이 지난후에 (일년이상 되면 맛이 확실히 더 좋아요..)

쫑쫑 썰어서

고춧가루, 물엿, 마늘, 깨소금, 참기름에 버물버물..

 

이 고추장아찌는 맵고 개운해서 밥도둑이 또 틀림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물말은 밥에 먹는걸 제일 좋아해요..^^..

 

자..그리고 냉동고를 뒤졌더니..

작년에 엄마가 보내주신 잔멸치들이 있더군요.

이 잔멸치는 젬돌이도 아주 좋아해요.

 

 

 

멸치볶음이야 다들 아실것 같아..

만드는법 올리기 쑥스럽지만, 전 이런 방법으로 합니다.

 

멸치는 먼저 마른팬에 살짝 볶아주어요.

냉동고에서 꺼낸거라..볶으면 눅눅해지는것 같지만 너무 오래 볶으면..딱딱해지니.

한 일이분 정도..? 살짝 볶아주세요.(말랑거려도 그냥 두세요..)

팬에서 다시 덜어낸후..

 

올리브오일 넣고,

생강저민것을 넣고..일단 향을 슬쩍 내줍니다.(이때 양파채썬거 넣어주셔도 됩니다.)

생강향이 밴 오일에 멸치를 넣고 살짝 또 볶아줍니다.

그리고 물엿또는 요리당..등등..달달할 정도로 넣어주세요.

불끈후에 �소금 듬� 넣어줍니다.

견과류랑 같이 볶아줘도 좋은거 아시지요..? 전 귀챦아서 생략했습니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저희집에서 아주먼 한국수퍼에서 사온 손두부가 두모 있더라구요,

그쪽으로 갈일이 있으면 들려서 꼭 사오거든요.

제가 퍽퍽한 손두부를 참 좋아하거든요.

 

여튼, 사다놓은지..이틀이 넘어가니..이것역시 마음의 짐...

상하면 너무 아까울것 같은데 만들기는 귀챦고..엉엉..그럴때 있쟎아요..

 

그래도 귀챦음을 무릅쓰고 두부졸임을 했습니다.

두부를 올리브오일에 먼저 양면 노릇하게 지져주고..

지져지는 동안 양념장을 만드는데, 젬돌이도 좋아해서 맵게 안했어요.

 

간장, 설탕약간, 마늘 약간, 양파..깨소금, 물 약간..(짠건 싫어서..) 

그러다가 전에 로즈마리랑 베이즐을 한 묶음씩 사다가 물에 심어놨었거든요.

거기에 있는 로즈마리 줄기를 떼서 넣어줬어요.

 

뭔..레섭이 있었던건 아니고..

순전히 그냥 넣었는데..은은하게 로즈마리 향이 나는 두부졸임이 되었어요.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맛이...럭셔리해진 느낌이었어요.^^

 

 

또 냉동고를 뒤졌습니다..

오징어도 한마리 나오더군요..야호~!!!! ^^

 

 

 

요건 뭐해먹을까..하다가.. 일단 다리부분과 꼬리부분만 오징어 덮밥을 해먹고..

몸통은 다른걸 하려고..일단 패쓰~!! (몸통이야기는 다음편이야기에...^^)

제가 원래 이런 일품음식만 잘 하는 편이여요..

그런데, 밑반찬이란걸 해놓니 참 좋긴 하드만....

매번 하면 안되겠더군요...

 

밥을....

 

정말 많이 먹어요. ㅡ..ㅡ"

 

 

그.리.고...

 

 

 

 베이비 아르굴라 무침 인데요,

요건 미즈빌의 '이정순'님 께서 쿠킹포토에 올려주신 거여요.

그 다음날 바로 사와서 만들어 먹었답니다.

요거 정말 맛나요.

이자리 빌어서 다시 감사드려요~^^

맛은, 꼭 쌉싸름하니 열무맛도 나고.시금치 맛도 좀 나고..

여튼 맛있어요. 올개닉이니 안심하고 먹을수 있고,

다 씻어서 나오는거니 그냥 끓는 물에 데쳐서 찬물에 샤워시킨후에.

간장, 참기름, 소금도 약간.. 깨소금 해서 버물버물 해드시면 됩니다~

이거 정말 강추합니다.

 

 

이제 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을 소개해야 겠어요.

 

밖에 나가면 젬돌이가 빼놓지 않고 사먹는 간식이 하나 있는데,

그게 도넛이여요.ㅡㅡ;

 

제가 커피를 사려고 하면, 꼭 어디선가 나타난 홍반장마냥

도넛노래를 부릅니다.

매번 사주다가..아무래도 그 달달한거를 잘 먹는 젬돌이를 보니,

한번 만들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빵의 고수님들은 이스트반죽빵을 쉽게 하시오나..

전 아직도 이스트빵이 어렵습니다.

그래도 꽤 괜챦게 되었어요.^^

 

 

 

 

 

꽈베기 도넛은 제가 좋아하는 품목이여요..ㅡㅡ;

쫘악 찢어지는 도넛!

기름온도조절이 잘 안되서 좀 썬탠이 진하게 되었죠?

그래도 맛있었어요.

 

 

 

흠냐..여기에 도전했습니다.

레서피는 '파란달'님의 coolinblue.com에서 가져왔습니다.

 

 

꽈배기 25~26개 분량)
강력분 440g / 박력분 110g / 설탕 55g / 소금 8g
탈지분유 16g /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14g( 혹은 생이스트 28g) /

바닐라향 1g / 넛맥 1g(생략하셔도 됩니다)
계란 83g / 물 253g / 버터 66g (혹은 쇼트닝 66g)
(제빵개량제를 5g 추가하셔도 됩니다)


버터를 제외하고 제빵기에 모든재료를 넣고 반죽기능으로 돌리다가
반죽이 하나로 뭉쳐지면 말랑한 버터를 넣고 총 10~12분 정도 돌려줍니다.
일반 빵보다는 약간 덜 반죽해주시는 게 좋아요.
반죽이 다 되면 볼에 담아 마르지 않게 덮어서 60분 1차 발효했습니다.
 
1차 발효 끝나면 40g 으로 분할해서 둥글리기 하고 15분 중간발효 하는데

중간발효시간이 10분 정도 지나면 이렇게 손가락 모양으로 한번 밀어놓은 후
나머지 시간을 잠깐 둡니다.
그래야 길게 밀어주기가 좋아요.

 

증간발효가 다 되면
25~30cm 정도 되게 길게 밀어준 다음
양쪽 끝을 손바닥으로 눌러 반대로 밀어줍니다.
오른손은 위로 왼손은 아래로(혹은 반대로)
그런다음 끝을 잡아 들어올려 합쳐주면 반죽이 자연스럽게 꼬아집니다.

바닥에 놓고 꼬아진 방향으로 몇번 더 돌려주고
양쪽 끝을 풀어지지 않게 잘 여며줍니다.

 

이렇게 성형해서 마르지 않게 덮어 30분 정도 2차 발효합니다.

30분 정도 발효가 되면 덮어놓았던 비닐이나 통을 열어서

수분이 약간 날아가도록 건발효를 5분 정도 시켜줍니다.
너무 오래하면 겉이 말라버리니 5분 정도만 해주세요

180도의 기름에서 튀겨주는데 한번만 뒤집도록 합니다.
2~3분만 튀겨주면 됩니다.

튀긴 도넛이 35~40 도 정도로 식으면(만져서 온기가 없는 정도)
설탕에 계피가루를 약간 섞어서 뭍혀줍니다. 

 

 

 

:참고:    주책녀는 밀가루를 홀윗을 사용,

설탕은 올개닉으로 사용했어요.. (도나쓰라도 마음에 평화를 얻기위하야....ㅡㅡ;;)

 

 

그리고, 이번에

도전음식은 어묵입니다.^^ 흐믓...

 

 

 

 

 

 

지름신을 부를지 모르지만,

제가 너무나 가지고 싶었던 푸드프로세서라서 아주 혹사를 시켜감서

이것 저것 해먹는 답니다.

 

그중에 어묵은...

 

쏘세지에 비하면 만들기 더 쉽습니다.

그리고 시판 어묵은 흠냐..과도한 MSG와 생선도..어떤 것이 들어가 있는지

확인 불가이므로..웬만하면 앞으로 만들어 먹을 예정입니다.

 

먼저, 야채를 적당크기로 잘라..드륵, 드륵..

:야채: 양파, 당근, 호박, 생강쬐금, 마늘

 

 

 

 

그리고 그 다음에 생선종류와 깻잎 한꺼번에 드륵..드륵

:생선종류: 흰살생선(동태), 새우(껍데기깐 날것), 오징어,깻잎

 

 

 

 

 

야채와 생선류를 함께 혼합하면서 소금과 후추, 올리브오일을 넣어줍니다.

 

 

 

 

 

반죽에 찹쌀가루를 조금 넣어주어 끈끈해지게 해주세요.

많이는 안들어가도 되요, 제가 찹쌀가루를 조금, 중간, 많이..

이렇게 세가지로 해봤는데, 조금 들어간게 더 맛이 좋았습니다.

 

 

 

 

 

반죽을 일회용 짤주머니 (베이킹용)에 넣고 구멍을 좀 큼직하게 잘라준후에,

적당한 크기로 떨어뜨려 주세요.

 

 

 

 

맛은요..

맛있어요..(이게 뭔소리야..ㅡㅡ;;)

그런데, 제가 어묵을 참 좋아라 하는데요....

마켓에서 파는 그런맛은 아니여요..(이건 또 뭔소리고...ㅡㅡ;;)

더 쫄깃해야 할것 같은데, 그래서 밀가루를 더 넣으면 맛이 푸석해요.

 

그러나,

젬돌이, 주책소녀, 송대관..너무너무 잘 먹어요.

깻잎향이 어우러져서 개운하고..맛나요.

빼놓지 마실것은 오징어여요.

오징어가 들어가야 쫄깃해요~^^

 

 

그리고...

 

홈메이드 소세지..

 

 

 

 

제가 쿠킹포토방에서 처음 홈메이드 소세지를 만드신분을 보고..

정말 허걱! 했습니다. 어떻게 저런것을...(성함을 기억못해서 죄송해요..^^;;;)

그러더니, 쿠킹방의 '이소정'님은..한술 더떠서..

순대까정!!! 정말 허거거걱!!! @..@

 

대단하신 분들이라 생각했어요.

정말 머리를 망치로 한대 맞은듯 했습니다.

고거 한번 만들어 보고 싶은데..케이싱을 구하는것 자체도 어렵다고 느끼고..

입만 뻐끔뻐끔 하고 있는중에..

 

가까이(?) 사시는

이모씨딸 모소정 양께서 케이싱을 나눠주셨어요.

이자리 빌어서 정말 감사드려요~~~^^

그뒤로..제가 얼마나 많은 소세지를 만들었는지..

 

가까이 동네에 고기랑 치즈 파는 집에 갔더니,

케이싱을 팔길래 그 뒤로 두통을 더 사왔습니다.

소세지던 순대던..

소세지를 가장한 순대이던..

이게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아니..어려웠어요..

케이싱을 짤주머니에 끼는게 제일 어려웠습니다.

우여곡절끝에 나름대로 방법을 터득하고 나서는

좀 쉬워졌습니다...

 

 

 

 

 

소세지는 안에 무엇을 넣느냐가 그다지 중요한거 같진 않아요.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거 다 넣어서 만들면 됩니다.

 

제가 정말 여러종류의 소세지를 만들어 봤는데.,

그중에 제일 좋았던 배합은..

 

돼지고기과 생새우의 조합이 맛났었구요,

그리고 돼지고기, 쇠고기.허브중에 베이즐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전 당면을 넣기도 하고..

두부도 넣기도 하고..하여간 냉장고에 보이는건 다 넣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많이 만든 소세지중에..

아무리 찾아도..사진은 이게 꼴랑 하나...ㅡㅡ;;

그것도 제일 처음에 만들었을때..기쁨에 겨워..부들부들 셔터누른거랍니다.

 

 

고기,야채, 다 갈아서..

케이싱에 넣은후..

한번 삶아서.

후라이팬에 지져주면 됩니다.^^...

 

 

소세지를 왜 만들어 먹냐구요.??

 

소세지나 햄에 들어있는..

다량의 방부제와 화학물질 때문입니다.

 

그중에..아질산 나트륨..영어로는..Sodium Nitrate 인데요,

이 물질은.. 고기류가 신선한 색을 띠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왜..고기가 익으면 색이 변하쟎아요..

햄이나 베이컨이 왜 선명한 붉은 색을 띠느냐..바로 요 물질 때문입니다.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언제부턴가..주책녀의 밥상에 햄이나 소세지..베이컨이 없어져 버렸어요.

자주 올라오는건 계란을 이용한것들과,..

이렇게 간간히 만들어 먹는 소세지나 어묵..등등입니다.

 

손이 분주하지만, 한꺼번에 넉넉히 해놓으면 꽤 오랫동안 행복한 밥상을

만들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이런일을 했습니다..ㅋㅋ

 

 

 

 

 

주책녀랑 송대관은 술을 즐겨 마십니다.

연애할때부터 지금껏...

주종은 지금껏은 레드와인을 주로 마셨으나..

막거리를 너무나 사랑하는 주책녀를 위하야 송대관은 어느날 막걸리를 만들게 됩니다.

 

아주 전에 막걸리를 한번 만들었다 실패를 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친하게 지내는 언니네서 막걸리를 성공.

그집서 아주 거나하게 마셔주고 온후..

레서피를 건네 받았습니다..흐흐흐...

 

 

 

 

일단 저처럼 막걸리를 사랑하시는 분들을 위하야 레섭을 올립지요.

 

멥쌀 5키로

누룩 250그램

이스트 30그램

물 8리터

 

 

먼저 쌀을 불린후에 물량이랑 밥량이랑 거의 동등하게 해서 고두밥을 지어요.

(전 너무 많아서 두번에 나눠서 했습니다.)

고두밥을 식힙니다.

따뜻한 디스틸드워러에 누룩과 이스트를 넣고 주물주물 해준후에,

고두밥에 물 8리터를 붓고

누룩과 이스트 주물주물 한것을 섞어서 저어줍니다.

따뜻한곳에 놓고 3일 발효시킵니다.

중간중간 하루에 세네번 저어줍니다.

 

실로 간단하지요??

 

주의하실점은, 집안온도 22도 정도는 되야 하구요,

30도 넘어가면 시큼하게 되니 절대로 30도는 넘어가게 하지 마세요.

하루지나면서 밥알이 �으면서..지지직 소리도 나고..

근처에서 쿰쿰한 냄새도 좀 나고..하하..^^

 

 

 

 

 

 

 

파전과 함께 막걸리..

취조실에서 음악과 통기타도 치고..

주책녀네 집으로 오세요~~~~~~^^..

 

 

 

술 이야기를 하니,

이쯤에서 추억속으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너무 오래전 광고라 별로 제 기억엔 없습니다만,

귀한 오래전 광고입니다.

 

진로소주와, 진로 하야비치 라는 보드카 광고랍니다.

즐감하세요~~!!!

 

 

 


 

 

 

 

 

 

 

 

epilogue

 

 

 

 

 

 

칼럼을 쓸때 한번에 못쓰고..

한 삼일에 걸쳐서 써요.

그러는 동안 날씨가 맑았다, 흐렸다..맑았다..합니다.

겨울에 계속된 흐린 날씨만 보다가 요즘에 해가 쨍하고 나면,

사실은 기온은 여전히 낮은데도 불구하고,

자꾸만 어데론가 가고 싶어요.

 

주책녀가 주되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것은

먹거리 중에서도 패스푸드와 상반되는 슬로우 푸드,

그리고 지구온난화와 연결된 환경문제 입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남극에서 서울만한 빙산이 무너져 내렸다고 하네요.

 

엘고어의 '불편한 진실'에서 보면 

햇빛의 열을 지구로부터 반사시키는 거울역할을 하는것이 빙산인데,

빙산의 면적이 자꾸 줄어들어 지구를 빠른속도로 덥게 만든다는 겁니다.

빙산이 녹는건 단순히 바닷물이 넘칠꺼라는 것보다 더 큰 위험이 있더군요.

 

북극에선 북극곰이 물에 빠져 죽거나,

살곳이 줄어들어 에스키모들의 민가를 습격해서 총에 맞아죽는 일이 자주 있다고 해요,

어떻게 해야하나 아주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닐거여요.

주책녀는 앞을 내다보지는 못하더라도,

바로 볼수 있는 혜안을 가지고 싶습니다.

 

 

이제 슬슬 끝을 맺어야 겠어요.

이틀전에 기분 좋은 일이 있었어요.

 

 

 

 

 

'Rashidi' 는 제가 스폰서 하고 있는 탄자니아의 소년입니다.

그제 처음 편지를 받았어요.

물론 본인이 쓴건 아니고 대필이었겠지만,

기분이 좋고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이곳 미즈빌에 월드비젼을 통해서든 다른곳으로든

많은 분들이 스폰서 하시고 계시는것 잘 알고 있어요.

이런것들은 웬지 생색내는것 같아 쓸까 말까를 고민했지만,

혹여 주책녀 칼럼 읽으시고 스폰서 할 마음이 생기신다면,

저도 같이 기쁠것 같습니다.

 

 

오늘도 주책녀의 길고긴 수다 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꾸벅~!

 

 

 

 

 

 

 

 

 

 

 

 

 

 

 

 

출처 : jeanny의 toronto 生活記錄
글쓴이 : jeann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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