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메종 드 히미코>

네다 2008. 2. 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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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이누도 잇신

출연  오다기리 죠, 시바사키 코우

 

"키스해도 돼?"

 

밑바닥을 치자고 생각하면 마음이 더 편해질 때가 있다.

원래 가라앉고 있을 때, 자신이 가라앉고 있음을 인지할 때,

그리고 그 가라앉음이 자신의 의지가 아닐 때

가장 괴로운 법이다.

 

그래서 의지대로 가라앉는 법을 배워야 한다.

나올 수 있든 없든 밑바닥을 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척 하는 것조차 힘들 때가 있다.

내가 그를 이해하는 척 하는 것조차 들켜버릴 때가 있다.

 

척할 필요는 없는데.

언제나 그냥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면 되는데.

포장하려고 하다가 다 망쳐버렸어.

 

짓궂은 장난을 칠 때도 날 아껴주는 느낌을 주는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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