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쿵푸팬더>

네다 2008. 6. 16.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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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마크 오스본, 존 스티븐슨

목소리  잭블랙, 더스틴호프먼, 안젤리나졸리, 성룡, 루시리우

 

"특급 비법이나 비밀 재료라는 건 없어. 중요한 건 네 자신이야."

"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mystery. Present is a gift. That's why it is called 'Present'."

 

특별한 비결은 없다.

어떻게 달인이 되는지, 어떻게 마스터가 되는지 왕도는 없다.

변수는 자기자신이다.

사람은 믿는 만큼 이룰 수 있다.

사람은 믿는대로 행동하고 행동하는대로 달성한다.

그렇기 때문에 될까 안될까 고민하고 우물쭈물하기보다는

약간은 무식해보이더라도 되겠지 하고 밀어붙이는 근성이 필요하다.

자성예언은 적어도 자신에게 있어서는 세상 무엇보다도 강한 힘이다.

 

간만에 신나게 웃었다.

<트랜스포머> 이후로 이런 작품은 처음인 것 같다.

항상 그렇지만 약간의 발상의 전환이 큰 감동을 준다.

애니메이션에도 슬로우모션이 적용될 수 있을까.

그래서 포가 타이렁을 깔고 앉을 때 더 크게 웃었다.

애니 캐릭터들이 사람과 같이 어필할 수 있는 표정을 지을 수 있을까.

그래서 포가 엉덩이에 로켓포를 달고 담벼락에 얼굴을 문댈 때 나조차 아픈 느낌이 들었다.

애니메이션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실사의 현실감을 그대로 가져왔다.

많이 고민하고 열정적으로 시도한 티가 난다.

정신없이 웃겨주고 쉴새없이 신나게 한다.

한스 짐머의 음악은 역시 못 말린다.

 

기분 좋고 식상하지 않으면서 누구나 알고 있는 비밀을

다시 깨닫게 해주는 좋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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