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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140105 프랑스 리옹 - 쏜강 일대

네다 2014. 2. 1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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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5 흐림 비 맑음
프랑스 리옹

떼뜨도흐 공원 산책을 마치고 C1 전차를 타고 시내로 나와서 거리를 돌아다녔다. 지하철, 전차, 버스로 이어지는 3단콤보 대중교통이 너무 편리했다. 인테리어 소품과 악세사리들이 너무 귀여웠다. 리옹은 진리다.

 

중고서적 시장이 섰다. 보던 책인지 오랫동안 묵혀둔 책인지 모르겠지 만 상인도 많은데 각자 많이도 가지고 나왔다. 다들 어디서 저런 책이 나오지? 중간중간에 요리책, 여행서적같은 실용서적도 있고, 심지어 1950년대 즈음으로 추정되는 시기의 신문도 있었다. 저런걸 사는 사람도 있나? 어디에 쓰려고 그러는지. 진품명품에 나가야 되는거 아닌가. 중고 서적 시장을 보니 청계천 시장이 생각났다. 아, 청계천 시장은 신상품이었지. 가든파이브에서 청계천 시장같은 분위기를 느낄수 있으면 좋을텐데.

 

크훅후즈 Croix Rousse 지역에서 트롱프뢰유 건물벽화를 많이 발견할 수 있다. 누가 그렸는지 잘도 사실적으로 그려져서 길건너서 멀리서 보면 진짜 사람인것처럼 착각할정도이다. 건물들이 오래되어 낡았기 때문에 벽화를 그려서 분위기를 바꾼 것일텐데 참신했다. 행정적으로 부수고 다시 짓기가 힘들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재미있게 리모델링 하니 관광객은 더 많이 올수도 있겠다. 그래도 난 깨끗하게 리모델링한 집이 좋아. 

 

 

열쇠구두집 간판. 귀여운데 또 명확하다.

 

 

 

 

 

 

 

 

 

 

 

 

 

 

 

 

 

쏜강 중고책 시장. 이런데 혹시 진품명품이 숨겨져 있을지도 모른다.

 

 

 

 

 

 

    

 

 

트롱프뢰유 놀랍다.

 

 

  

 

 

 

 

 

 

 

 

로댕 조각상과 같은 포즈인 것 같은데.

 

 

옛날부터 베이비핑크가 유행이었나보다.

 

 

 

 

 

약국 디스플레이인데 옛날 약병을 세워놓아서 신뢰감ㅋ과 추억을 동시에 준다.

 

시장 건물 벽화. 폼페이 건물 잔해에 남아있던 벽화가 저런 것이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