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먼 후일

네다 2014. 3. 2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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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후일

김소월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 때에 '잊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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