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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육아가 아무리 힘들다 해도 교육보다 힘든 것은 없는데 그걸 모른다. 0-7세때 애 봐줄 사람이 없다, 엄마도 맞벌이를 해야 한다 등등 고충은 보모를 쓰든 친정엄마께 부탁하든 아둥바둥 이겨낼 수 있는 시간이다. 진짜 문제는 8-18세때 내 자식이 성인과 똑같은 무한경쟁, 더 이상 어린이의 세계가 아닌 약육강식, 그리고 더 심각한 계급분리와 차별을 겪을 수 있다는 걱정이다. 근본적인 불안은 이러한 시기를 거치고 나면 25세 대학 졸업 이후 내 자식이 취직을 못할 수 있다는 것, 그만큼 사회가 성장하지 않고 있다는 것에서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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