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GR TR AE 12

<그리스> 151006 산토리니

151006 맑음 산토리니 비행기때문에 잠을 설쳤다. 추운것도 있지만. 숙소를 나서는데 카운터 직원아저씨가 친절하게 배웅하면서 문을 열어준다. 사람들은 진짜 좋은 동네다. 지하철이 아직 운행을 안하는 0450. 숙소앞에서 790을 타고 신타그마광장에 가서 X95로 갈아탔다. 790이 무슨 시외버스 달리듯 달린다. 어제 산 왕복표를 내밀었더니 의심의 눈초리로 검사하고는 들어가라고 한다. 선진국들은 이런표 안된다고 하고 다시 끊으라고 할텐데 역시 남국들이 인심은 좋다. 산토리니 공항에 내리니 버스정류장이 바로 있다. 고속버스 형태인데 마을버스란다. 피라마을Fira 호스텔에 짐을 풀고 해안쪽으로 나간다. 어차피 오늘 밤 페리로 터키로 떠날테니 여기서 잠은 안 잘거다. 이아마을Oia까지 걸어갈 수 있을거라 생각..

유럽/GR TR AE 2016.03.12

<그리스> 151005 아테네

151005 맑음 그리스 아테네 파르테논에 가려고 디모크라시 광장에 내렸는데 골목골목 찾아가니 의외로 어떻게 간줄도 모르게 아크로폴리역에서 가는것보다 빨리 도착한것 같다. 다만 뒷편으로 온지라 아크로폴리스 북면만 보고 디오니소스극장 같은건 못봤다. 디모크라시역 앞 가판대에 물을 팔길래 가격을 봤더니 1.5리터에 1유로이다. 수돗물인가. 근데 이것말고도 그리스는 물가가 엄청 싸다. 문명의 기원은 혜자다. 문화유적도 저가, 먹고 사는 것도 저가이다. 돈없어 못살겠다고 하지말고 미국인들도 많이 오는데 가격을 올려. 하지만 얌체같은 미국인들은 비싼데는 절대 안간다. 여기가 싸니까 오는거겠지. 미국인들이 가는데는 딱 정해져 있다. 그리스, 이탈리아 같은 싸고 유명한 관광지. 프랑스나 독일, 북유럽의 살기 좋은 곳..

유럽/GR TR AE 2016.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