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지방근무의 실태

네다 2014. 6. 9. 19:30
728x90









그렇지 않아요, 공대생 어린이님. 

한달 250하고 한달 400하고 별로 차이 안나지 않아요. 한달 150이 남으면 1년 1800, 10년 1억8천. 

이 돈이면 너님 나중에 여유생겼을때 여우같은 마누라하고 토끼같은 새깽이들하고 비행기타고 좋은호텔에서 자면서 유럽여행 할 수 있어요. 

먹고싶은 안심등심부채살 주말마다 먹을 수 있어요. 너님 똥같은 개나소나타 마음에 안들때 삐까뻔쩍한 붼쯔로 바꿀수 있어요. 

돈지랄 난 것처럼 돈으로 집 벽지 바를 수 있어요. 정 할거 없으면 땅에 꼬라박을 수 있어요.

 서울에서 근무해도 높으신분들 응꼬 닦아드리는 것은 마찬가지에요.

0700 출근하면 2300 퇴근하기 기다리고, 개콘 끝나면 사랑과전쟁 보기를 기다리고, 어서빨리 퇴직할 날만 기다리고 있기는 마찬가지에요.

회사는 돈 때문에 다니는거에요. 돈이면 다 되는거에요. 돈 많이 주는데 다녀야 되는거에요. 무조건 돈으로 골라야 되는거에요.

돈 많이 주는데 가야 되는거에요. 쓸 시간 여유 없다고 불평하지 말고 의사, 변호사 되어서 개처럼 일해야 되는거에요.

여자 만날 시간 없어서 결혼 못한다고 불평하는거 괜찮아요. 시간 좀 지나면 치마 두른 2족보행 인간들 못봐서 안달날때가 올거에요.

그리고 남자들은 시간이 가도 가치가 떨어지지 않아요. 서른 마흔 돼도 능력되고 외모만 되면 좋은 애들 만날 수 있어요.

영화 못본다고 불평하는거 괜찮아요. 나이 더 먹어서 허리 아프면 영화관 가는거 무서워져요.

친구들 못 만나는거, 친구들이 안 불러주는거 괜찮아요. 다들 결혼하고 애기 생기면 다들 서로 안 불러요. 대신 돈 있으면 불러요.

젊어서 격오지근무하는거 괜찮아요. 피곤하지 않으면 근처 도시 클럽같은데 가서 신나게 흔들어요. 그리고 시간 가기를 기다려요.

그보다 좋은 것은 책읽고 글쓰고 그림그리고 악기배우고 운동하면서 자기 자신하고 대화해 봐요.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0) 2014.10.27
영국 동전 뒷면  (0) 2014.06.20
기초자치단체 의회의 문제점  (0) 2014.06.05
감성팔이 선거마케팅  (0) 2014.06.03
유교국가와 민주주의  (0) 2014.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