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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150925 독일 프랑크푸르트

네다 2016. 3. 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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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25 맑음

독일 프랑크푸르트

 

1154기차인데 1000부터 나와서 책 읽느라 지겨웠다. 생각해보니 열차표도 40.50유로인데 차라리 44유로 일일권을 끊을걸 그랬다. 그럼 시간은 둘째치고 프랑크푸르트 내려서 할일없을때도 돌아다닐수 있을것 아닌가. 난 항상 머리가 뒤늦게 돌아간다. 

 

호스텔에 늦게 도착한덕에 바로 짐을 풀수 있다. 아침 저녁이 공짜란다. 22유로인데. 이런 혜자가 있나. 방이 더럽겠지 하고 들어갔는데 방도 깨끗하다. 진짜 혜자다. 설마 화장실도? 하고 봤는데 화장실도 깨끗하다. 이런 혜자를 왜 여태 몰랐지. 계속 쓸데없이 유나이티드만 갔다. 안타깝지만 아무튼 좋은 호스텔이다. 방안에 있는 전기콘센트 2개만 정상작동 됐더라면 더할나위없이 완벽한 혜자일텐데 그건 좀 아쉽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충분하다. 

 

슈테델 미술관Staedel에 가려고 길을 나섰다가 저녁 먹으러 이따 1900까지 오라고 했는데 지금 1700에 가면 손해라고 생각해서 계속 고민하느라 허둥지둥 했다. 결국 도착해서 안에까지 들어가고서야 내일 다시 찾기로 하고 발길을 돌렸다. 또 시간만 버렸다. 


다시 호스텔로 돌아왔다가 시내로 나갔다. 슈타트바케 백화점에는 볼일이 없기 때문에 할게 없는 동네다. 혹시나 해서 뢰머 광장Romer에 내려가봤더니 암펠만인형으로 전시를 하고 있었다. 광장에 몇백개정도 놓아둔것 같다. 초록색이 대부분이고 빨강 노랑 검정도 있는데 귀엽다. 그 옆 간이 상점에서 인형 하나에 50유로에 판다. 비슷한 재질의 다른 인형들도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