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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151021 스페인 마드리드

네다 2016. 3. 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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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21 맑음
마드리드-발렌시아

 

호스텔에서 아침을 먹고 시간에 쫓겨 1000이 넘어서야 역으로 출발했다. 기차를 타니 옆에 여자애는 미국인지 호주인지 영어를 썼다. 좌석 밑에 전기콘센트가 있어 꼽아보더니 충전이 안된다고 계속 퍽킹 퍽드업 그랬다. 쯧쯧. 생긴것도 우락부락 무식한게 하는짓도 무식하다. 별로 말 섞기 싫어서 말을 안했더니 나를 말 못하는 사람으로 취급하는건지 부딪혀도 미안하단 말 한마디를 안한다. 아무튼 미국인도 극한상황이 닥치면 본성을 드러낸다. 본토에서는 그렇게 착하고 너그러운 국민도 여행지에서는 다들 동물이 된다. 여유가 없어지면 다들 공격성이 발현되는 것이다. 

 

마드리드에 도착해서 물어물어 보관소를 찾았다. 정문 수목원 옆에 있었는데 플랫폼이 그쪽이 아니다보니 헤매는것이 당연했다. 독일처럼 표지판이라도 해놓으면 고마우련만 남국의 특성인지 다른건 다 있어도 그런 표지판은 없다. 

 

카이샤포럼Caixa Forum에 가서 표를 사고 2층으로 올라가란 말에 두층을 올라갔더니 문이 닫혔다. 알고보니 한층만 올라가도 되는것이었다. 다시 내려와서 입장하려고 하니 경비원이 배낭은 락커에 넣고 오란다. 나도 락커 봤는데 그냥 안넣어도 될것 같아 안넣었다고. 어쨌든 배낭을 넣어두고 다시 와서 입장했다. Albi Alto인가 하는 건축가 가구디자이너 작품전시였다. 작년 지브리전 할때 왔었어야 했는데. 오늘은 쓸데없이 돈만 날렸다. 


티센보르네미챠Thyssen Bornemisza를 갈까 궁전을 갈까 하다가 궁전은 가는데만 40분 걸린다는걸 찾고 그만두었다. 티센보르네미챠로 가서 표를 사고 1층 현대미술을 먼저 관람했다.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갔는데 거기서 3층으로 가는 방법이 없었다. 하는수 없이 입장했던 입구로 다시 돌아가서 3층을 안봤다고 자초지종을 말하니 들여보내 주었다. 3층으로 다시 올라가서 근대부터 중세까지 보고 내려왔다. 


1800 기차역으로 와서 짐을 찾고 버거킹에서 버거 2개에 4유로 하는 행사로 버거 2개를 사서 기차에 올랐다.



카이샤포럼Caixa Forum http://obrasocial.lacaixa.es/nuestroscentros/caixaforummadrid/caixaforummadrid_es.html
https://en.wikipedia.org/wiki/CaixaForum_Madrid

티센 보르네미챠Thyssen Bornemisza

http://www.museothyssen.org/en/thyssen/informacion_de_interes
https://en.wikipedia.org/wiki/Thyssen-Bornemisza_Muse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