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1987 감독 장준환 출연 김윤석, 하정우, 김희준, 박희순, 유해진, 김태리, 강동원, 여진구 박종철과 이한열이 살아있다면 지금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김정남은 개헌 이후 김대중과 등지고 김영삼을 택했다. 김대중은 서울대라는 성골이 아니었다. 노무현은 비정상적으로 자라난 돌연변이 에일리언이었다. 김문수 이재오는 변절했다. 추미애 이정희도 결국에는 변절자다. 유시민 역시 예수가 죽고 나서야 그를 세번이나 부인한 것을 피흘리며 깨달은 베드로밖에 되지 않는다. 박종철과 이한열도 아마 김영삼을 택했을 수 있다. 30년 뒤에 그들은 다른 자리에 서 있을 수도 있다. 민주화는 달성되었다. 우리가 이룬 민주주의는 어떤 모습인가. 시민들도 더 이상 경찰에게 불심검문 당할까, 삼청교육대에 들어갈까, 고문당할까 두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