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IT 83

<이탈리아> 131229 이탈리아 베네치아 - 산타마리아델라살루테 성당

2013.12.29 비 이탈리아 베네치아 산타마리아델라살루테 성당 산타마리아델라살루테 성당은 8각형 건물로서, 여타 성당들과 다른 구조의 네이브를 보여준다. 십자가 아닌 8각형의 성전을 지은 것은 성모 마리아의 자궁을 상징하는 중앙 원에서 여덟곳으로 쏘아나간 성모 마리아의 별을 상징한다. 쿠폴라는 성당 한가운데 있으며 성당 정중앙 원형 부분은 신도석이 있지 않고 비어 있다. 신도석은 8각 면을 따라가며 놓여있다.

유럽/IT 2014.02.03

<이탈리아> 131229 이탈리아 베네치아 - 산타마리아델라살루테 성당

2013.12.29 비 이탈리아 베네치아 산타마리아델라살루테 성당 산타마리아델라살루테 성당 Basilica di Santa Maria della Salute 이슬비를 뚫고 산타마리아델라살루테 성당에 도착했다. 날이 맑으면 하늘색 쿠폴라가 더 환하고 예쁘게 잘 보였을텐데 그러질 못해서 아쉽다. 이 다음날은 날이 맑았는데, 꼬인 일정으로 다시 오지 못해서 더 아쉽다. 흑사병을 이기고자 지은 교회라서 그런지 새로운 미래를 희망하는 느낌을 주는 건물이다. 이름 자체도 `건강하신 성모마리아 성당`이다. 기둥과 문사이, 벽감에 빼곡히 성인상을 조각해 넣어 아무나 붙잡고 소원을 이야기 하는 느낌이다. 거대한 크기에 비해 정성스레 새겨넣은 장식들이 오밀조밀하면서 어여쁜 건물이다. 흑사병이 창궐하던 1630년경 베네치아..

유럽/IT 2014.02.03

<이탈리아> 131229 이탈리아 베네치아 - 베네치아 골목

2013.12.29 비 이탈리아 베네치아 산로코 대회당에서 나와서 산타마리아살루테 성당으로 이동하였다. 여행와서 비오는데 걸어다니려니 짜증났다. 그래도 걸어가면서 쇼윈도 구경하는게 쏠쏠했다.디자인 이야기할 때 이탈리아 빼놓으면 섭하다더니 맞는 말이다. 색감, 모양, 심지어는 크기까지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요물들이다.

유럽/IT 2014.02.03

<이탈리아> 131229 이탈리아 베네치아 - 산로코대회당

2013.12.29 비 흐림 비 이탈리아 베네치아 0900 숙소를 나서는데 비가 온다. 이런날 아울렛을 가야지, 하고서 부랴부랴 기차역을 지나 다리를 건너 주차장으로 갔다. 아울렛 셔틀버스 (왕복 10 유로) 를 찾는데, 주차장에 버스가 없다. 분명히 피플무버 앞이라고 했는데. 물어봤더니, 수상버스 트론체토 정류장 피플무버 앞이란다. 나는 로마광장 정류장 피플무버 앞에서 찾아헤맸던 것이다. 이미 시각은 0945, 트론체토 정류장까지 가기에는 무리다. 나는 참 생각지도 못한데서 어이없게 병맛같은 능력이 있는것 같다. 분명히 피플무버긴 피플무버였는데. 결과적으로 이 날 아울렛을 갔어야 했는데 못갔기 때문에 이틀동안 후회하는 계기가 되었다. 기차를 타고 아울렛에 가는 방법도 있었지만, 올때 10유로 제값 다내..

유럽/IT 2014.02.03

<이탈리아> 131228 이탈리아 베네치아 - 베네치아 야경

2013.12.28 흐림 이탈리아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 야경 구겐하임 컬렉션 문 닫는 시간 1900 까지 관람하고, 다시 산마르코 광장을 왔다. 야경이 그렇게 예쁘다는데, 어디 한번 볼까 라는 마음에 와서 보기는 했는데, 별로 감흥이 없었다 물이 차야 예쁜건지 모르겠다. 대신 쇼윈도 구경이 재미있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색깔 감각이 특별한 것 같다. 그리고 아기자기한 무라노 전통 유리공예 작품들도 많아서 볼거리가 넘친다.

유럽/IT 2014.02.02

<이탈리아> 131228 이탈리아 베네치아 - 구겐하임 콜렉숀

2013.12.28 흐림 이탈리아 베네치아 구겐하임 콜렉션Gugenheim Collection 산마르코 광장에서 나와서 구겐하임 콜렉션 Gugenheim Collection 으로 이동했다. 로마 성베드로 대성당 쿠폴라, 피렌체 조토의 종탑, 친퀘테레 등정, 베키오탑 3콤보에 이어, 산마르코 종탑은 무리였다. 시간이 되면 아카데미아 박물관도 가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구겐하임 밖에 못 봤다. 뉴욕에서 구겐하임에 못가본 것이 좀 아쉬워서, 일부러 여기서라도 들르기로 했다. 뉴욕도 못가고, 빌바오도 갈수 있을지 미지수인데, 아름다운 건물들은 다 놔두고 제일 가정집 같은데만 가보게 생겼다. 그래도 구겐하임의 명성은 역시나였다. 사진촬영도 허락해 주시다니 페기여사님의 패기가 정말 감사했다. 그러고 보면, 뉴욕, 빌바..

유럽/IT 2014.02.02

<이탈리아> 131228 이탈리아 베네치아 - 두칼레 궁전

2013.12.28 맑음 이탈리아 베네치아 두칼레 궁전 Palazzo Ducale 두칼레 궁전 Palazzo Ducale 에 입장했다. 입장권은 16유로나 하지만 두칼레 궁전을 비롯하여, 산마르코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4개의 건물 즉, 박물관들을 다 들어갈수 있는 통합입장권이니 그리 비싼것은 아니다. 두칼레 궁전은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에 아쉬웠다. 피렌체 베키오 궁전은 10유로에도 사진 잘 찍게 해줬는데. 황금계단을 올라가면 과거 베네치아 도제 Doge, 총독이 사용하던 집무실과 접견실, 회의실 등이 나온다. 도제의 방 Doge's Apartment 는 일시적으로 폐쇄된 상태였다. 두칼레 궁전은 9세기에 최초로 건설되었다고 전해지며, 679년부터 1797년까지 베네치아를 다스린 120명의 총독..

유럽/IT 2014.02.02

<이탈리아> 131228 이탈리아 베네치아 - 산마르코 성당

2013.12.28 맑음 이탈리아 베네치아 1030 피렌체 출발 - 1235 베네치아 도착 기차역 나오자마자 날씨 너무 좋아서 행복했다. 햇빛에 빛나는 역전 광장과 수로, 너머의 산시모네 피꼴로 성당Basilica di St Simeone Piccolo은 지친 여행자에게 새로운 기대를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숙소를 찾느라 1시간반을 걸었더니 더이상 행복하지 않았다. 미로라는 악명에 걸맞게 지도에 나오지도 않은 길을 걸을때면 캐리어고 가방이고 다 팽개치고 그냥 주저앉고 싶었다. 노천 카페테리아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 모두가 나를 흘끔흘끔 보고 비웃는 것 같았다. 자기들도 여행자였다면 며칠전 똑같은 경험을 했을텐데 말이다. 작은길로 들어가면 오히려 길을 못찾을까봐 나름 큰길로만 다녔는데도 어떻게..

유럽/IT 2014.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