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DE AU CH 45

<독일> 150915 독일 뒤셀도르프 - K20, 쿤스트할레, 쿤스트팔라스트

150915 비-맑음 독일 뒤셀도르프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낮되면 쨍쨍 맑을거 뻔히 아는데 내가 밖에 다닐때만 이런다. 걸어서 K21에 갔는데 0955이다 예상했듯이 밖에서 기다리라고 한다. 이런경우 이탈리아에서는 안에 일단 들어오라고 한다. 프랑스에서는 손님이랑 수다떠느라 예정보다 더 늦게 연다. 독일 및 북유럽에서는 예정시각까지 문을 걸어잠그고 못들어오게 한다. 1000에 입장했다. 뒤셀도르프카드르 파냐고 물었더니 안판단다. 그냥 일반을 샀더니 10.00. 사고 나서 아차 콤비티켓을 안샀구나 생각났다. 다행히 나갈때 바꿔주었다. 어떤 작가가 암실에서 거미를 2년동안 키우면서 거미줄 만든것을 작품으로 내놨다. 의미는 사람이 결국 혼자 살수는 없고 사회적 웹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이다. 글쎄. 그리고 그..

유럽/DE AU CH 2016.03.12

<독일> 150914 독일 에센, 아헨, 쾰른

150914 맑음-비-맑음 독일 에센 아헨 쾰른 0930 기상. 에센에 도착하니 1100이다. 아침 일찍 나왔더라면 더 많이 돌아다녔을텐데 점점 게을러지는게 문제다. 독일인들의 말투는 직설적이다. 좋게 말하면 거침없이 꾸밈이 없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교양을 모르고 예의가 없다. 벤라트궁전에서 독일어가이드를 받지 않겠다고 하니 Then you will get no chance to get inside. 이런다. 영국인이었으면 highly restricted to라고 했을 것이다. 가이드 안받으면 하자라도 있는듯이 너한텐 안내줘, 이런 뉘앙스이다. 오늘 레드닷박물관에 가서 박물관 열었냐고 물어보니까 It is never open on Mondays. 관장이 지시받고 월요일날 문 열어봐야 저런 소리 못할텐데..

유럽/DE AU CH 2016.03.12

<독일> 150913 독일 뒤셀도르프

150913 프랑스 파리 - 독일 뒤셀도르프 파리 장조헤스 정류장에 N13버스가 있는것을 확인하고 나갔는데 집앞 정류장에 N42가 있길래 그냥 그거 0507차를 기다렸다. 그러나 만원버스는 서지않고 그냥 지나쳤다. 이 도시는 마지막까지 이 지랄이다. 택시를 잡으려 하는데 모든 택시가 다 손님을 싣고간다. 길을 건너봤더니 택시정류장이 있는데 택시들은 기사없이 그냥 주차되어있다. 지하철 첫차가 그래도 0530에 있는것을 확인하면서 계속 택시를 잡는데 벤츠택시가 왔다. 기차값보다 택시값이 더 나올것 같았지만 어쩔수 없었다. 택시를 탔는데 의외로 2.60에서 시작하는 것이었다. 오오. 교통권도 알고보니 1.80이었는데. 파리 물가가 싸다고 느끼는 이유는 교통비랑 대형마트 식비가 싸서인것 같다. 기사는 젊어보였는..

유럽/DE AU CH 2016.03.12

<독일> 150906 독일 브레멘, 노덴함, 볼프스부르크

150906 비-흐림-맑음 독일 브레멘, 노덴함, 볼프스부르크 볼프스부르크 한 곳을 보면 되는데, 하루 종일 보기에는 시간이 많아 다른 근교도시들을 좀 둘러보겠다. 0830 느지막하게 기상해서 0900 기차역에 나갔다. 쇠네타게스카르테Schoene Tages Karte를 달라고 하니 니더작센티켓Niedersachsenticket은 반카드Bahn Card 적용이 안된단다. 볼프스부르크Volfsburg 직행 기차는 없다. 하노버냐 브레멘이냐 둘중 고르다가 브레멘행이 먼저 출발하길래 그걸 탔다. 큰 실수 였다. 브레멘 성당은 일요일날 1400-1700에야 개관한다. 하노버행을 탔으면 오전에 하노버-볼프스부르크 갔다가 오후에 브레멘으로 이동해서 성당을 보면 됐는데. 브레멘에 내려서는 구시가지까지 잘 찾아갔다. ..

유럽/DE AU CH 2016.03.12

<독일> 150905 독일 함부르크

150905 비-흐림 독일 함부르크 말뫼에서 3버스를 타서 22크로나를 내려고 했더니 돈은 안받고 카드만 받는단다. 카드가 없다고 하니 다음에 탈때 카드를 만들란다. 짐을 들고 기차역 가는 외국인이 다음이란게 있을지 모르겠지만 알겠다고 하고 냉큼 탔다. 도시를 뺑 돌아가는지 어제 못보았던 온갖것들을 다 보았다. 터닝토르소는 가까이에서 보니 좀 구성이 불편해보였다. 위로갈수록 마름모가 되는데 그러면 사무실 배치는 어떻게 할것인가. 나는 아직 너무 구식이라 직사각형 딱딱한 건물이 좋다. 갑자기 폭우가 시작되었다. 버스안에서 내리는 비를 바라보는건 좋았지만 공부를 안하면 비올때 비맞으며 일하고 눈올때 눈맞으며 일한다는 박명수명언의 응용이 생각나서 우울했다. 어제 잠자리에서 계속 잠은 안오고 온갖 생각이 다 들..

유럽/DE AU CH 2016.03.12

<독일> 150417 독일 베를린, 드레스덴

150417 맑음 베를린, 드레스덴 0900 하케쉐마크트로 향했다. 우드우드Woodwood나 메이드인베를린Made in Berlin을 찾으려고 했는데 결국 못찾고 그냥 거리만 배회했다. 딱히 쇼핑을 할것도 아니었고. 그래서 오히려 오픈을 안한 이른 아침에 나온것도 있었다. 검은원피스에 맞춰입을 튀는 크롭자켓을 사고싶었는데 딱히 눈에 들어오는게 없다. 가격이 비싼것도 한 이유 한다. 1000경 돌아와서 리셉션에 물품들의 행방을 물으니 1빠로 거긴 도미토리잖아 무슨 일이든 일어날수 있다고, 하는 대답이다. 그 대답 들으려고 내가 왔겠냐 멍청아. 다 체크아웃할때까지 나만 있었고, 내가 나간 후에는 청소한거 빼고는 아무도 없었는데 도대체 그것들이 어딜 갔냐고. 자기들이 잔여물품 보면 일단 로스트앤파운드에 저장해..

유럽/DE AU CH 2015.06.30

<독일> 150416 독일 베를린 - 박물관, 국회의사당, 오케스트라

150416 맑음 베를린 0800 기상. 오늘 방애들 3명이 다 빠져나갔다. 0900 짐을 챙겨 밖으로 나와 U55를 타고 브란덴부르크문역Brandenburger Tor에 내려서 사진을 찍고 TXL을 타고 알렉산더플라츠Alexanderplatz에 갔다. 헤케쉐맠트Heckescher Markt를 찾으려고 했는데 못찾고 그냥 다시 200버스를 타고 루스트가르텐Lustgarten으로 돌아가서 구국립미술관, 신박물관, 구박물관을 관람했다. 1530 국회의사당 관람을 시작했다. 서편 대문을 통해 입장해서 남동북면을 관람하고 대회의장에 입장한다. 독일 국회의사당은 전쟁후 소련군이 점령해서 소련군인 아이들의 낙서가 남아있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같은 것들이다. 이후 60년대에 한번 재건을 할때 그 낙서를 프..

유럽/DE AU CH 2015.06.30

<독일> 150415 독일 베를린 - 함부르거반호프, 게맬데갈레리아, TV타워

150415 맑음 베를린 0730 기상. 박물관 개관시간을 찾아보는데 죄다 1000이다. 0920쯤 아시아고메이Asia Gourmet를 찾을생각으로 중앙역으로 나갔다. 아시아고메이를 못찾고 20분간 기다린끝에 함부르크반호프로 향했다. 0953 개관을 안해서 미술관앞 정원에 앉아서 기다렸다. 1000 입장. 상설전시가 별로없고 특별전시는 2유로라고 해서 내고 입장했다. 2층에서는 2X2전이 열리고 있다. Mary Heilmann과 David Reed가 공동작업했다. 1층 별관에서는 Dietrich Roth의 And Away with the Minutes전이 진행중이었다. '내가 항상 하고자 했던바는 고전음악을 배우는 것, 그리고 그것을 파괴하는 것이었다.' 게맬데갈레리아Gemaeldegalerie로 향한다..

유럽/DE AU CH 2015.06.29

<독일> 150414 독일 베를린 - 샬로텐부르크성, 토포그라피오브테러

150414 맑음 베를린 0540 기상. 어제 나말고 들어와서 자던 여자애는 5월부터 미국 디즈니에서 일한단다. 국제전시회 같은데 독일 파빌리온에서 일하는가보다. 영어에 익숙한 서양권 사람들은 확실히 대륙을 바꿔가며 일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다. 동양인이 미국 디즈니에서 일하는 것은 어마어마하게 특별한 일인데, 이들한테는 그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다. 내가 영어를 아주 잘했다면, 미국회사에서 평생?은 아니더라도 근무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여겼을까. 요새 젊은 한국사람들은 물론 미국에서 근무하는 것을 선망하기는 하지. 0620에 조식을 먹으러 식당에 내려갔더니 0630 시작이라고 아직 준비중이었다. 0630에 음식을 꺼내오기 시작하길래 돈을 내려고 했더니 리셉션에서 계산하고 오란다. 고맙게도 가방은 놓고 갔다..

유럽/DE AU CH 2015.06.29

<독일> 150413 독일 프랑크푸르트 - 한국정원

150413 맑음 프랑크푸르트 0530 기상. 준비를 마치고 0620 체크아웃. 준비하느라 부스럭 거리는데 캐나다 여자애가 뒤척인다. 유난스러운 아시아인으로 기억할까봐 걱정된다. 체크아웃하고 좀 기다려서 식당을 열자마자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밖으로 나왔다. 버스정류장이 있는 언덕에 올라오니 숨이 가빠 심장이 터질것 같다. 다음부터 숙소를 잡을땐 돈이 들더라도 무조건 기차역 앞이다. 항상 이생각을 하는데 왜 잡을때마다 천차만별인지 모르겠다. 0642 14번 버스를 타고 기차역에 도착하니 0700이 안됐다. 시간표를 보는데 기차가 없다. 표를 다시 확인했더니 0926 기차이다. 젠장. 2시간 넘는 시간을 어디서 뭘하고 기다리는가. 하는수없이 기차역 벤치에 앉아서 죽치고 있었다. 0926 기차 탑승. 또 역방향..

유럽/DE AU CH 201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