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DE AU CH 45

<독일 오스트리아> 140807 독일 프랑크푸르트 - 대성당, 뢰머광장

140807 맑음 프랑크푸르트 0729 뉘른베르크 - 0936 프랑크푸르트 유나이티드 호스텔United Hostel은 기차역을 등지고 진짜 5분만에 도착했다. 호스텔을 이렇게 쉽게 찾다니, 불안한 시작이다. 호스텔 옆건물은 성인용품점인지 성인숍인지 모르겠지만 좋은 환경은 아닌듯하다. 호스텔에 짐 맡기고 다시 기차역으로 나왔다. 인포센터에서 자전거대여점을 물색해서 자전거를 빌렸다. 자전거대여점은 철로와 평행한 구트로이트거리Gutleutstrasse에 있는데, 기차역에서 나와 10분정도 걸어가면 된다. 당일 6시 반납에 보증금 100유로, 대여료 15유로이다. 증권거래소Wertpapierboerse를 구경하러 갔다. 원래 전화나 이메일로 예약을 하면 투어에 참가할 수 있는데 안해서 참여할 수가 없다. 가기 ..

유럽/DE AU CH 2014.09.10

<독일 오스트리아> 140806 독일 뉘른베르크 - 도쿠젠트룸

140806 맑음 뉘른베르크 0835 프라하 - 1214 뉘른베르크 신기하게 프라하-뉘른베르크 구간은 도이치반DB에서 운영하는 2층 고속버스가 다닌다. 우리 고속버스터미널처럼 터미널을 찾으면 안되고, 프라하 중앙역 바깥쪽 도로에 시내버스 정류장처럼 생긴 곳에서 출발한다. 많은 사람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으므로 대충 끼여서 같이 기다리면 된다. 버스가 오면 기사양반에게 표를 보여드리고 캐리어를 싣고 차에 타면 된다. 나는 운이 좋게 2층 두번째 창가 자리에 혼자 앉게 되었다. 가는길이 스펙터클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2층에서 너른풍경을 구경하면서 가는게 재미있다. 다행히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든 덕분에 버스를 놓치지 않고 잘 탔다. 한번 뼈아픈 경험을 하면 당분간은 긴장하며 다니는 법이다. 하지만 길을 못찾..

유럽/DE AU CH 2014.09.10

<독일 오스트리아> 140801 오스트리아 비엔나 - 쇤브룬, 현대미술관, 프라터

140801 맑음 비엔나 쇤브룬 정원 자체는 궁전에 입장하지 않아도 무료입장 할 수 있다. 쇤브룬궁전의 메인은 궁전 방들과 정원이므로, 굳이 클래식패스를 살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다만 미로에 가보니 아이들이 엄청 재미있게 놀고 있었다. 0950이라 일찍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도, 입장시간은 1030 것을 살 수 있었다. 궁전에 들어갈때 한국어 오디오가이드를 주는데 좋다. 글로리에떼 발코니는 굳이 올라갈 필요가 없는 것 같다. 테라스와 겨우 1개층 차이밖에 나지 않는데, 테라스 카페에서 궁전과 시내전경을 감상하면서 커피를 마시는게 더 나은 것 같다. 그런데 여기 커피가 5유로 이상이니 클래식패스 대신 그랜드투어를 끊고 커피를 사먹으면 될 것 같다. 레오폴트미술관과 합쳐서 산 콤비티켓(19유로)으로 현대미술..

유럽/DE AU CH 2014.09.05

<독일 오스트리아> 140731 오스트리아 비엔나 - 국회의사당, 살롱오케스트라

140731 흐림-맑음-흐림 비엔나 0708 잘츠부르크 - 0930 비엔나 1110경 국회에 도착했더니 1200에 영어가이드투어가 있다고 해서 기다렸다가 1150경 표를 샀다(5유로). 10명 남짓되는 사람들인데, 포르투갈, 러시아, 중국에서 온듯하다. 오스트리아 국회 자체는 단원제인데 국회 안에 국가의회National Council과 연방의회Federal Council이 있다. 국가의회는 각 지역에서 직선제(5년 임기)로 뽑힌 국회의원 183명으로 구성되고 있고, 연방의회는 9개의 지역의회에서 간선제(임기는 지역마다 다름)로 뽑힌 62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가 그럼 국가의회 의원이 더 인기가 많냐고 물어보자 개인적 성격에 따라 선호하는 의회가 다르고, 당에서도 전략에 맞게 한 인물을 국가의회 ..

유럽/DE AU CH 2014.09.05

<독일 오스트리아> 140730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 오페라 돈조반니

140730 흐림-비 잘츠부르크 0731 뮌헨 - 0902 잘츠부르크 잘츠부르크 중앙역에서 내려 출구 반대편으로 잘못나가 또 한참 헤맸다. 호스텔에 도착했더니 체크인은 1400 이후에 된다고 해서 짐만 맡겨놓기로 했다. 리셉션에 잘츠부르크 일일권 사는곳을 물으니 Haydnstrasse에 있는 버스회사에서 살 수 있다고 알려주는데 약간 틱틱대는 느낌이다. 지도를 얻어서 나오는데 비가 왔다. 다행히 버스회사를 금방 찾아서 일일권을 샀다. 비와서 사진은 못찍고 미라벨정원Mirabell을 그냥 돌아다녔는데 예쁘긴 예쁘다. 맑은날 꽃들이 만개한 것을 보면 더 예쁠 것 같다. 웅장하거나 거창하진 않다. 에어뷰로 보면 멋있을지 모르나 '할말을 잃게 만든다'거나 '최고의 정원'이라는 표현은 과대평가된듯하다. 화장실 표..

유럽/DE AU CH 2014.09.04

<독일 오스트리아> 140729 독일 뮌헨 - 알리안츠아레나

140729 흐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Allianza Arena 투어를 하는 날이다. 프뢰트마닝역에 내려서도 10-20분은 걸어야 경기장에 도착한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보았듯이 7만명 이상을 수용하는 경기장이니만큼 외부에서도 관람객들을 분산해야할 필요성이 있을 것이다. 가장 빨리 시작하는 영어투어는 1045이다. 표를 끊고 와이드비전 영상을 보다가 박물관에 가려고 하니 투어티켓으로는 박물관 관람이 안된단다. 투어티켓을 취소하고 콤보티켓을 다시 끊었다. 1000에 박물관에 입장했더니 스텝이 빨리 돌아와야할거라고 한다. 시간이 많이 걸릴줄알고 걱정했더니 잘 아는게 없어서 그런지 다 둘러보는데 10분도 안 걸렸다. 팬숍은 나중에 갈거니까 안보고 1030경 다시 리셉션으로 돌아왔다. 투어미팅장소는 리셉션에..

유럽/DE AU CH 2014.09.03

<독일 오스트리아> 140728 독일 뮌헨/퓌센 - 노이슈반슈타인성

140728 맑음 뮌헨 0653 뮌헨 - 0855 퓌센 0653 뮌헨 중앙역에서 Kemten행 열차 탑승. 퓌센 직행은 2시간만에 한번씩 있는데 보통 짝수 시 53분에는 환승열차, 홀수 시 53분에는 직행열차가 있는듯하다. 인터넷으로 기차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다. Buchloe에서 환승해서 0855경 퓌센에 도착. 기차역에서 나와 바로 뒤로 돌아가면 버스정류장이 있다. 78번 버스를 타고 호헨슈방가우Hohenschbangau 정류장에 내리면 호헨슈방가우성과 노이슈반슈타인성Schloss Neuschwanstein 입장권을 끊는 매표소가 있다. 0930에 매표소에 도착했는데도 벌써 줄이 길다. 30분 기다려서 표를 끊었다. 호헨슈방가우성은 들르지 않고 노이슈반슈타인성만 보기로 했다(12유로) 가장 빠른 한국..

유럽/DE AU CH 2014.09.03

<독일 오스트리아> 140727 독일 뮌헨 - 알테피나코텍, 노이에피나코텍, 피나코텍모데르네, 무제오브란트호스트

140727 흐림-맑음 뮌헨 0758 슈투트가르트 중앙역 - 1011 뮌헨 중앙역 뮌헨 3일권(8유로)을 구입하고 서둘러 미술관 가는 버스를 탑승했다. 알테피나코텍, 피나코텍 모데르네, 무제오 브란트호스트가 다 여기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운좋게 일요일에 걸려서 1유로에 입장했다. 노이에피나코텍Neue Pinakothek 기대했던 대로 알브레히트 뒤러 자화상이 인상 깊다. 캔버스가 크지 않지만 인물이 살아있는 느낌이다. 고흐의 해바라기를 비롯하여 책에서 보던 그림들도 많다. 사람들이 붐빈다. 알테피나코텍Alte Pinakothek 리모델링 공사중이라 2층 반쪽이 잠겼다. 리모델링은 아마 2017년까지 계속될 예정인데 그때까지 계속 부분적으로 잠기는 부분들이 있을 것이다. 주요작품들도 많이 못..

유럽/DE AU CH 2014.09.03

<독일 오스트리아> 140726 독일 슈투트가르트

140726 흐림-비-맑음 슈투트가르트 0755 런던 히드로 - 1030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제공항 시내와 가깝고 지하철역에서 5분정도 걸릴정도로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한 호스텔이다. 1박 25유로. 유로에 조식 가능하다. 하룻밤 숙박밖에 안했기 때문에 구석구석 들여다보진 못하고 침실과 화장실만 봤다. 6인 여성도미토리가 나름 깨끗하고 공간도 넉넉했다. 락커는 없었지만 분실된 것은 없었다. 복도에 화장실 1개, 샤워실 1개가 있었는데, 별로 붐비지 않았다. 화장실도 넓고 깨끗했다. 영국에서 출발해서인지 입국검사는 없었다. 슈투트가르트 공항이 큰 규모는 아니라서 지하로 가기만 하면 지하철을 탈수 있기는 한데, S-Bahn 표시가 잘 안되어 있어서 입국장에서 몇번을 돌았다. 공항에서 지하철을 타고 중앙역으..

유럽/DE AU CH 2014.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