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409 맑음 체르마트 1030 체르맛 패러글라이딩을 예약해놨다. 0630 조식을 우겨넣고 그나마도 못먹은건 버리고 0700 슈피츠Spiez행 기차를 탔다. 슈피츠는 호수를 끼고 있어서 인터라켄보다 더 아름다웠다. 승무원이 표검사를 하더니 슈피츠에서 바로 옆플랫폼 브리그Brieg행 기차를 타면 된다고 알려주었다. 슈피츠에서 좀 시간 좀 보내고 가려고 했는데 왠지 감시당할것 같아서 그냥 바로 갈아탔다. 슈피츠에서 갈아타서 비스프Visp에서 내렸다. 비스프에서 체르맛행 기차로 갈아타고 약 3-40분을 더 들어가서 체르맛에 도착했다. 융프라우 인근이 유흥을 위한 관광지 성격이 강하다면 체르맛은 본격 레저스포츠타운이었다. 스키 리프트와 곤돌라가 셀수 없이 많았고 상점도 스키복과 스포츠용품 위주였다.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