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921 맑음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이민자 행렬이 심각해지자 독일이 국경을 닫았다. 잘츠부르크행 열차가 프라이라싱Freilassing에서 섰다. 본토인이고 이민자고 여행자고 다 내렸다. 버스를 타고 잘츠부르크로 들어갔다. 버스직원에게 어떻데 로젠하임으로 돌아가냐고 물어봤더니 차갑게 택시를 타고 가란다. 내 앞 독일인인지 오스트리아인인지 여자애랑은 히히덕거리던데 인종차별인가. 기차역 안내센터에 가서 물었더니 버스번호를 준다. 딱 5줄짜리를 A4용지에 대문짝만하게 뽑았다. 알바인가, 무슨 일을 이 따위로 하는지. 어느 나라에나 이런 애는 있구나. 버스를 타고 구시가지로 나가서 모차르트생가, 대성당을 보고 강을 따라 걸어왔는데 너무 많이 걸어온것 같다. 3버스를 타고 중앙역으로 갔다. 기사에게 얼마냐고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