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391

<스웨덴> 150528 스웨덴 스톡홀름 - 스벤해리스, 필하모닉

150528 맑음 스웨덴 스톡홀름 0820 런던 - 1135 스톡홀름. 지난번과 공항 모양이 좀 다른데? 했더니 알란다Arlanda가 아닌 스카프스타공항Skavsta에 도착했다. 어이없는 실수덕분에 또 교통권으로 시내까지 이동하려던 계획은 무산되었다. 그나마도 미리 스카프스타인걸 확인해서 버스표를 샀으니 망정이지 그마저도 안했으면 내려서 또 레이캬비크처럼 허튼짓했겠지. 비행기 안에서 계속 애들이 울어제끼는 바람에 몇시간 되지도 않는 비행이 진짜 끔찍했다. 한국이나 외국이나 왜 애들을 데리고 비행기를 타는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여행이 그런 영유아들한테까지 유익한건 아니지 않나. 부모들 욕심이다. 자기들 여행가고 싶은. 플리부사나Flygbussarna 버스를 타고 스톡홀름 시내로 이동했다. 시간이 많이 소요..

유럽/DM SE FI NO 2015.06.30

<벨기에> 150525 벨기에 브뤼셀 - 쉐레옹

150425 비 브뤼셀 1000 기상 및 체크아웃. 보슬보슬 비가 온다. 열쇠를 우편함에 넣어뒀다. 시내로 나와 중앙역 락커에 짐을 넣어두고 왕궁을 찾아갔다. 중앙역 뒷편 언덕을 올라가면 구왕궁이자 현박물관인 코덴부르Coudenberg, 건너편에 브뤼셀공원이 있다. 비가 와서 쉽게쉽게 돌아다니기 힘들다. 비때문에 바로 Chez Leon으로 이동해서 점심을 먹었다. 1893년에 문을 열었다. 우리 학교보다 오래되었다. 문을 열때 사장은 조마조마했을것이다. 손님이 끊겨서 망하지 않을까. 어느새 장사는 122년을 채웠고 이제는 절대 망하지 않는 가게가 되었다. 크림국물 홍합찜 하나와 치즈, 마늘 얹은 홍합조림을 시켰다. 술에 조린것보다 맛있다. 후베르투스갈레리에Koninklijke Sint-Hubertusga..

유럽/FR NL BE 2015.06.30

<벨기에> 150424 벨기에 브뤼헤, 브뤼셀

150424 맑음 브뤼헤, 브뤼셀 1000 기상. 시내로 나와 브뤼헤로 이동했다. 마크트Markt 종탑에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Poules Moules 홍합집에 갔다. 와인홍합찜, 맥주홍합찜과 체리맥주를 시켰다. 체리맥주는 미스틱보다 맛없었다. 홍합찜은 홍합은 맛있고 국물은 맛없었다. 술냄새 났다. 볼이 붉어졌다. 브뤼헤 운하를 따라 좀 걷다가 브뤼셀로 돌아왔다. 그랑플라스 광장 네전면은 고딕건물로 둘러싸여 있었다. 장식은 섬세하고 화려했다. 건물 위에는 동상이 우뚝 서 있다. 압도적인 고딕의 위용에 입이 벌어졌다. 우뚝 솟은 탑을 가진 시청이 단연코 미모를 뽐냈다. 뒷골목으로 들어가니 초콜렛숍들이 늘어서있다. 레오니다스같은 유명브랜드도 있고 로컬숍들도 있다. Darcis, Elizabeth 같은 처음듣는..

유럽/FR NL BE 2015.06.30

<네덜란드> 150423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잔세스칸스

150423 맑음 잔세스칸스, 암스테르담, 브뤼셀 0940 기상 및 체크아웃. 암스테르담행 기차를 타고 잔담Zaandam에서 내렸다. 59버스를 타고 잔딕Zaandig역에 내려서 걸어서 잔세스칸스Zaanse Schans에 도착했다. 날씨도 좋고 풍경도 좋아서 기분이 좋았다. 아침 몇시간으로 될 풍경이 아니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암스테르담으로 되돌아와서 암스테르담 중앙역 락커에 짐을 넣어두고 시내로 나갔다. 담광장부터 운하를 따라 걸으면서 햇살을 즐겼다. 그동안 못본 골목골목을 다니니 새삼 암스테르담의 아름다움이 느껴졌다. 브뤼셀숙소 주인장 에릭에게서 자기가 1800시까지만 숙소에 있으니 그전에 오라는 소식을 들었다. 나는 1800이후에 오라는 소리인줄 알았다고 하고 2000이 가장 빨리 도착하는 기차..

유럽/FR NL BE 2015.06.30

<네덜란드> 150422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 고흐미술관, 하이네켄

150422 흐림 암스테르담 1000경 숙소를 나섰다. 1층 식당에서 밥먹고있는 아줌마를 만났는데 어제 외출도 못하고 갇혀있었다고 친절하게 짜증냈다. 대충 얼버무리고 나와서 암스테르담행 왕복표를 샀다.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일일권을 샀다. 아침을 먹으려고 더팬케이크베이커리를 찾아 거의 1시간을 헤매다가 결국 포기하고 그냥 더뷰스에서 부페를 먹었다. 오 근데 대만족이었다. 배고파서 쇠도 씹어먹을것 같았는데 14.99유로 1시간에 부페라니. 샐러드바만 해도 라자냐가 있어서 그냥 식사수준이었는데 추가해서 피자, 파스타와 샌드위치도 더 시킬수 있단다. 단, 음료는 판매한다. 그래도 어쨌든 배는 실컷 채웠다. 1230경 반고흐미술관에 갔는데 줄이 너무 길길래 왜 그러냐 했더니 시간에 따라 인원제한을 한단다. 2시..

유럽/FR NL BE 2015.06.30

<네덜란드> 150421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 큐켄호프

150421 흐림-비-흐림 암스테르담 0920 런던 - 1130 암스테르담 항공편. 암스테르담 쉬폴Schipol공항 락커에 짐을 보관하고, 큐켄호프 튤립공원으로 바로 이동하기로 했다. 공항 4번출구에서 858버스가 셔틀처럼 움직인다. 주로 노인과 일본인들이 많고 젊은 중국인들이나 간간히 연인들이 있었다. 세계최대규모의 튤립축제인만틈 튤립이 에버랜드 면적만큼 피어있었는데, 화훼전문가도 아니고 주구장창 꽃만 몇시간씩 보는건 무리가 있다. 재미있는 사진이나 많이 찍으면 그만이다. 출입구에서 먹은 소세지와 와플이 비싸긴 하지만 맛있었다. 다시 셔틀을 타고 쉬폴공항에서 짐을 찾아 시내로 이동했다. 숙소에 들리지 않아 어쩔수 없이 짐을 다들고 로티에Loetje로 이동했다. 안심스테이크를 먹었는데, 발리소스라 그런지..

유럽/FR NL BE 2015.06.30

<리투아니아> 150420 리투아니아 카우나스

150420 맑음 리투아니아 카우나스 0640에 카우나스 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기차역을 검색했더니 바로 옆이라서 락커에 짐을 넣어놓고 나와서 잡히는대로 39번 버스를 탔는데 아직도 0710이다. 종점은 어느지역 숲속에 있었는데 나무사이로 햇살이 비치니 그림이나 영화같다. 버스가 종점까지 갔다가 다시 시내로 되돌아오니 0900이다. 눈에 보이는 빵집에 들어가서 소세지빵과 카페라떼를 시켰다. 폴란드나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눈 나쁜 사람이 많은것 같다. 어린애들이 땡땡이 뿔테안경을 끼는데 도수도 엄청 높아보인다. 80년대 지식인이나 최소 룸펜같다. 씹덕포인트이다. 라이베스Laisves거리로 들어서면 정면에 미카엘대천사성당이 보인다. 흰색벽에 하늘색지붕을 얹은 러시아정교회같은 형식의 교회이다. 러시아강점기(18..

유럽/HU CZ PL BG 2015.06.30

<폴란드> 150419 폴란드 바르샤바

150419 흐림 폴란드 바르샤바 0800경 스탭이 뭐 좀 꺼낼게 있다고 문 좀 열어달라길래 그냥 양치하고 0840경 나왔다. 519버스를 타고 빌라노프궁전으로 향했다. 어제 우연히 탄 버스가 519인데 신기하다. 진저레드도 그렇고. 이런것만 기억하니까 그렇겠지만 무의식 중에 한 어떤 행동이 나중에 일어날 일을 예견하는 복선 같아서 신기하다. 궁전에 들어가기 전에 웬 성당이 있고 미사를 보길래 잠깐 구경하다가 궁전에 갔는데 입구에서 자기는 표를 안판다고 티켓오피스에서 표를 사오란다. 그것도 한 1분 거리인데 빗방울이 떨어져서 짜증났다. 매표소에 웬 아줌마가 단체티켓을 구입하고 있어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 젠장. 공원은 안 보고 그냥 궁전만 봤다. 빌라노프는 별로 볼것이 없었다. 궁전을 보고 나와서 건너편..

유럽/HU CZ PL BG 2015.06.30

<폴란드> 150418 폴란드 바르샤바

150418 맑음 폴란드 바르샤바 드레스덴 0800 기상. 조식이 포함되어있는지 물어봤는데 아니란다. 하는수 없이 그냥 숙소에서 뒹굴거리다가 0945에 체크아웃했다. 1107 드레스덴 - 1315 베를린. 1315 베를린 - 1905 바르샤바. 베를린에 들러서 환승을 하는데 시간이 12분 남아서 조마조마했다. 6인실칸에 2명 예약돼있길래 빈자리에 앉았는데 어떤 아저씨2, 할머니2이 더 타서 칸이 꽉찼다. 할머니들은 나이가 무색하게 캐리어를 들고 타셨다. 프랑크푸르트암오더Frankfurt am Oder에서 아저씨1, 할머니1이 내리고 좀 살만한가 싶더니 다시 아저씨1, 아가씨1이 탔다. 폴란드로 넘어와서 청년1, 아저씨1이 더 타서 칸은 다시 꽉찼다. 도대체 왜 이 기차는 이렇게 꽉차는가. 청년은 순하게 ..

유럽/HU CZ PL BG 2015.06.30

<독일> 150417 독일 베를린, 드레스덴

150417 맑음 베를린, 드레스덴 0900 하케쉐마크트로 향했다. 우드우드Woodwood나 메이드인베를린Made in Berlin을 찾으려고 했는데 결국 못찾고 그냥 거리만 배회했다. 딱히 쇼핑을 할것도 아니었고. 그래서 오히려 오픈을 안한 이른 아침에 나온것도 있었다. 검은원피스에 맞춰입을 튀는 크롭자켓을 사고싶었는데 딱히 눈에 들어오는게 없다. 가격이 비싼것도 한 이유 한다. 1000경 돌아와서 리셉션에 물품들의 행방을 물으니 1빠로 거긴 도미토리잖아 무슨 일이든 일어날수 있다고, 하는 대답이다. 그 대답 들으려고 내가 왔겠냐 멍청아. 다 체크아웃할때까지 나만 있었고, 내가 나간 후에는 청소한거 빼고는 아무도 없었는데 도대체 그것들이 어딜 갔냐고. 자기들이 잔여물품 보면 일단 로스트앤파운드에 저장해..

유럽/DE AU CH 201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