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391

<독일> 150416 독일 베를린 - 박물관, 국회의사당, 오케스트라

150416 맑음 베를린 0800 기상. 오늘 방애들 3명이 다 빠져나갔다. 0900 짐을 챙겨 밖으로 나와 U55를 타고 브란덴부르크문역Brandenburger Tor에 내려서 사진을 찍고 TXL을 타고 알렉산더플라츠Alexanderplatz에 갔다. 헤케쉐맠트Heckescher Markt를 찾으려고 했는데 못찾고 그냥 다시 200버스를 타고 루스트가르텐Lustgarten으로 돌아가서 구국립미술관, 신박물관, 구박물관을 관람했다. 1530 국회의사당 관람을 시작했다. 서편 대문을 통해 입장해서 남동북면을 관람하고 대회의장에 입장한다. 독일 국회의사당은 전쟁후 소련군이 점령해서 소련군인 아이들의 낙서가 남아있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같은 것들이다. 이후 60년대에 한번 재건을 할때 그 낙서를 프..

유럽/DE AU CH 2015.06.30

<독일> 150415 독일 베를린 - 함부르거반호프, 게맬데갈레리아, TV타워

150415 맑음 베를린 0730 기상. 박물관 개관시간을 찾아보는데 죄다 1000이다. 0920쯤 아시아고메이Asia Gourmet를 찾을생각으로 중앙역으로 나갔다. 아시아고메이를 못찾고 20분간 기다린끝에 함부르크반호프로 향했다. 0953 개관을 안해서 미술관앞 정원에 앉아서 기다렸다. 1000 입장. 상설전시가 별로없고 특별전시는 2유로라고 해서 내고 입장했다. 2층에서는 2X2전이 열리고 있다. Mary Heilmann과 David Reed가 공동작업했다. 1층 별관에서는 Dietrich Roth의 And Away with the Minutes전이 진행중이었다. '내가 항상 하고자 했던바는 고전음악을 배우는 것, 그리고 그것을 파괴하는 것이었다.' 게맬데갈레리아Gemaeldegalerie로 향한다..

유럽/DE AU CH 2015.06.29

<독일> 150414 독일 베를린 - 샬로텐부르크성, 토포그라피오브테러

150414 맑음 베를린 0540 기상. 어제 나말고 들어와서 자던 여자애는 5월부터 미국 디즈니에서 일한단다. 국제전시회 같은데 독일 파빌리온에서 일하는가보다. 영어에 익숙한 서양권 사람들은 확실히 대륙을 바꿔가며 일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다. 동양인이 미국 디즈니에서 일하는 것은 어마어마하게 특별한 일인데, 이들한테는 그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다. 내가 영어를 아주 잘했다면, 미국회사에서 평생?은 아니더라도 근무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여겼을까. 요새 젊은 한국사람들은 물론 미국에서 근무하는 것을 선망하기는 하지. 0620에 조식을 먹으러 식당에 내려갔더니 0630 시작이라고 아직 준비중이었다. 0630에 음식을 꺼내오기 시작하길래 돈을 내려고 했더니 리셉션에서 계산하고 오란다. 고맙게도 가방은 놓고 갔다..

유럽/DE AU CH 2015.06.29

<독일> 150413 독일 프랑크푸르트 - 한국정원

150413 맑음 프랑크푸르트 0530 기상. 준비를 마치고 0620 체크아웃. 준비하느라 부스럭 거리는데 캐나다 여자애가 뒤척인다. 유난스러운 아시아인으로 기억할까봐 걱정된다. 체크아웃하고 좀 기다려서 식당을 열자마자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밖으로 나왔다. 버스정류장이 있는 언덕에 올라오니 숨이 가빠 심장이 터질것 같다. 다음부터 숙소를 잡을땐 돈이 들더라도 무조건 기차역 앞이다. 항상 이생각을 하는데 왜 잡을때마다 천차만별인지 모르겠다. 0642 14번 버스를 타고 기차역에 도착하니 0700이 안됐다. 시간표를 보는데 기차가 없다. 표를 다시 확인했더니 0926 기차이다. 젠장. 2시간 넘는 시간을 어디서 뭘하고 기다리는가. 하는수없이 기차역 벤치에 앉아서 죽치고 있었다. 0926 기차 탑승. 또 역방향..

유럽/DE AU CH 2015.06.29

<룩셈부르크> 150412 룩셈부르크 시티

150412 맑음 룩셈부르크 낭시 0700 기상. 씻고 정리하고 손목시계를 차는데 시간이 벌써 0745이다. 핸드폰은 0725인데 뭐가 맞나 싶어 일단 역으로 나가보기로 했다. 역에 도착했더니 0750. 핸드폰에 뭔가 오류가 있었던건가. 아침부터 억세게 운이 좋았다. 이것말고도. 선크림을 바르고 침대 바로 밑에 두고 안챙겼었는데 우연히 발로 차는 바람에 발견하고 다시 챙기게 된 것이다. 선크림도 14유로짜린데 천만다행이다. 아무튼 표를 찾고 바로 플랫폼으로 나가서 기차를 탔다. 기차칸에서 뒷뒷자리에 앉은 어떤 노인네가 스피커를 켜놓고 미드를 본다. 짜증나서 말을 하려다가 참자참자 해서 계속 갔다. 외국인들도 개념없는 사람은 있다. 그 노인이 내리자마자 어떤 커플이 타서 부둥켜안고 음악을 듣는다. 아니 룩..

유럽/FR NL BE 2015.06.29

<프랑스> 150411 프랑스 낭시 - 스타니슬라스광장

150411 흐림-비 프랑스 낭시 0655 기상. 0700쯤 숙소에서 나왔더니 기차역에 도착하니 0710. 표를 찾고나니 0715. 0821 스트라스부르 - 0945 낭시. 부슬부슬 비가 내린다. 다행히 이번에도 한번에 호텔찾기 성공. 점점 여행실력이 늘어가고 있다. 그런데 호텔 앞에 서있던 우체부가 사람이 없다고 한다. 벨을 눌러도 대답이 없고 전화는 불통이다. 시간이 일러서 체크인을 안받는건 이해가 가도 호텔 자체가 문이 안열리는건 황당하다. 황당. 다시 역으로 가서 락커를 찾는데 이 역에는 락커가 없다. 개황당. 인터라켄역에도 있던 락커가 없다. 이 도시는 사람들이 짐보관을 할일이 없는 도시인가보다. 관광지가 아니라는 증거인가. 그러고보면 밀라노에 유인보관소가 있는건 거기가 경유지로 엄청 많이 활용..

유럽/FR NL BE 2015.06.29

<프랑스> 150410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 대성당, 유럽의회

150410 맑음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인터라켄 0900 체크아웃하고 기차역에서 표 콜렉팅했더니 0915. 35분정도 책 읽다가 기차에 탔다. 바젤Basel에서 환승. 31플랫폼으로 가란다. 기차역 플랫폼은 17플랫폼까지밖에 없는데 말이다. 헤매다 봤더니 31플랫폼은 슬라이딩도어로 되어있는 프랑스 국경을 넘어가야 나온다. 여권검사는 없다. 이탈리아에서 프랑스 넘어갈때 벤티밀리아에서 이런 문이 없었는데 신기하다. 프랑스 TER을 타니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다. 강남에 있다가 강북으로 넘어온 느낌이다. 스위스는 확실히 부유하다. 돈도 많이 벌겠지만 자연도 깨끗하고 사람들도 아름답다. 좋은 유전자만 섞여서 그런것 같다. 티롤은 축복받은 지역이다. 1445 스트라스부르 도착. 날은 더워서 다들 반팔입고 다니는데 혼..

유럽/FR NL BE 2015.06.29

<스위스> 150409 스위스 체르마트 - 마테호른

150409 맑음 체르마트 1030 체르맛 패러글라이딩을 예약해놨다. 0630 조식을 우겨넣고 그나마도 못먹은건 버리고 0700 슈피츠Spiez행 기차를 탔다. 슈피츠는 호수를 끼고 있어서 인터라켄보다 더 아름다웠다. 승무원이 표검사를 하더니 슈피츠에서 바로 옆플랫폼 브리그Brieg행 기차를 타면 된다고 알려주었다. 슈피츠에서 좀 시간 좀 보내고 가려고 했는데 왠지 감시당할것 같아서 그냥 바로 갈아탔다. 슈피츠에서 갈아타서 비스프Visp에서 내렸다. 비스프에서 체르맛행 기차로 갈아타고 약 3-40분을 더 들어가서 체르맛에 도착했다. 융프라우 인근이 유흥을 위한 관광지 성격이 강하다면 체르맛은 본격 레저스포츠타운이었다. 스키 리프트와 곤돌라가 셀수 없이 많았고 상점도 스키복과 스포츠용품 위주였다. 0915..

유럽/DE AU CH 2015.06.29

<스위스> 150408 스위스 인터라켄 - 융프라우

150408 맑음 인터라켄 융프라우 0930 패러글라이딩을 예약했다. 0750 조식. 어제 들은 직원의 말대로 0835기차를 타려고 급하게 역으로 갔더니 4.7일부터 35분 기차운행은 중지한단다. 0905기차를 타면 25분 도착. 업체에 전화를 걸어 0925에 도착하겠다고 했더니 딱 적당하단다. 인터라켄오스트역의 플랫폼으로 올라가는 길이 왼쪽은 그린델발트Grindelwald 오른쪽은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이므로 잘 보고 타야한다. 기차 앞열 4차량인가는 그린델발트로 뒷열은 라우터브루넨으로 가기때문이다. 즈바일루챠이넨Zweilutschinen에서 할머니할아버지 스키어들이 많이 타신다. 라우터브루넨에 도착하니 인스트럭터 마이크가 기다리고있다. 나말고 고객 2명이 더 있어서 총 인원은 6명. 운동..

유럽/DE AU CH 2015.06.29

<이탈리아> 150407 이탈리아 밀라노 - 스포르체스코, 브레라, 암브로시아나

150407 맑음 이탈리아 밀라노 0800 토리노 - 0900 밀라노 이동해서 밀라노 기차역 물품보관소를 이용했다. 밀라노는 매번 숙소를 잡은적이 없이 물품보관소만 이용하게 된다. 물품보관소가 숙소값이라는 것이 함정이다. 상쾌한 기분으로 스포르체스코성Castello Sforzesco으로 이동했다. 미켈란젤로의 론다니니 피에타를 결국 보는구나, 하는 생각에 들떴다. 박물관을 끝까지 관람하고 나니 미켈란젤로 피에타를 5.2 새단장까지 관람불가하다는 안내문을 보았다. 지지리 운도 없다. 하긴 다빈치 최후의만찬을 운좋게 봤으니 론다니니피에타는 다음번 운 게이지가 찰때까지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 지난번 방문때 봤으면 좋았을텐데 왜 밀라노는 항상 지나치는 곳이라고만 생각했을까. 이 좋은 도시를. 하지만 론다니니는..

유럽/IT 201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