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391

<노르웨이> 150901 노르웨이 오슬로

150901 비 런던-오슬로 숙소를 뺐으니 갈 데가 없었으나 다행히 도서관 출입은 가능하여 어제 오후부터 학교 컴퓨터실에서 죽치고 있다가 0410경 나왔다. 343을 타고 베드포드스트릿 에서 44로 갈아타야된다. 버스는 0430에 있다고 했으나 혹시나 해서 나와봤는데 정류장에 도착해서 확인해보니 0430에 가야할 버스가 0438에 간단다. 그시각이면 베드포드에서 한참 갈아타야할 시각이다. 이제 와서 47버스를 탈수도 없었다. 하는 수없이 택시를 잡아탔다. 그나마 택시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빅토리아버스터미널까지 17파운드 나왔다. 딱 18파운드 있었는데 다행이다. 항공료보다 버스비 택시비가 더 드는건 런던에서 당연한 일이다. 0400에만 나왔어도 이런일은 없었을텐데. 정류장시간표를 조금만 더 일찍 확인했어..

유럽/DM SE FI NO 2016.03.06

<프랑스> 150715 파리 후기

1. 나비고(교통권) v. 까르네 - 나비고 Navigo : 파리 교통패스인데 단위가 일주일/한달 이렇게 있음. 일주일이라는게 '구매일로부터 1주일'이 아니고, '그 주 일요일 23:59:59' 까지라는 의미임. 판매 자체가 목요일 자정까지만 됨. 그러니까 목요일 전에 사서 일요일까지 실컷 탈수 있는것임. 이걸 사면 지하철, 버스, RER(이라는 지하철과 열차의 혼합형), 지역열차, 몽마르뜨언덕 올라가는 푸니쿨라까지 다 탈수 있음. 가격은 보증금(카드 자체) 5유로에 1-2존만 커버하는건 21.25, 그 이상 커버하는건 35.4유로. 베르사유궁전이나 퐁텐블로성은 2존 바깥에 있으니까 비싼걸로 사야함. (퐁텐블로성은 심지어 지역열차를 타고 퐁텐블로마을에 가서 거기서 또 버스를 타야되는건데 나비고로 다 가능..

유럽/FR NL BE 2015.07.20

<포르투갈> 140423 포르투갈 포르투 - 상벤투역, 클레리구스, 대성당

140423 맑음 포르투 0800 기상해서 체크아웃하고 짐을 맡기고 밖으로 나왔다. 볼량Bolhao 지하철역에서 일일권을 끊고 트리니다드Trinidad 역에서 노란색호선으로 갈아타서 상벤투역Estacao de S.Bento 까지 내려갔다. 트리니다드역에서 노란호선으로 갈아타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포르투시내에 들어오는 지하철은 다섯 호선이 같은 길을 똑같이 간다. 왜 이렇게 중복설정해놨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다섯 호선 방향이 같기 때문에 같은 철로를 이용한다. 유독 노란호선만 도시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면서 독자적인 노선을 가는데, 그렇기 때문에 노란호선으로 갈아탈때는 지하철에서 상하 이동을 해야한다. 계단을 내려와서 복도를 지나 다시 올라갔다. 상벤투역Sao Bento은 내부 타일아트가 예술이라고 해서 들..

유럽/ES PT 2015.07.01

<포르투갈> 140422 포르투갈 리스본 - 제로니무스 수도원

140422 맑음 리스본 0700 기상했더니 조금 있다가 아침식사를 먹으란다. 숙박비도 저렴한데 서비스까지 좋다. 이렇게 장사해서 남는게 있는지 모르겠다. 아침상도 좋다. 사과, 바나나 과일등과 빵, 버터, 잼, 시리얼로 구색이 맞다. 아침을 먹으면서 체코에서 온 여학생 한명과 말을 텄다. 25세인데 리스본에서 하는 인턴프로그램 같은 것에 참가하러 왔다고 한다. 체코에서 리스본으로 직업 구하러 오다니, 신기하고 한편으로는 부러웠다. 유럽국가들은 국경이 없다는 말을 또 실감했다. 체크아웃하겠다며 짐을 맡겨두고 오전시간을 이용해서 제로니무스 수도원에 다녀왔다. 시간 맞춰 옐로우투어버스를 타고 수도원으로 향했다. 제로니무스는 성당과 수도원으로 구성되어있다. 성당 자체는 무료이지만 수도원은 15유로이다. 수도원..

유럽/ES PT 2015.07.01

<덴마크> 150603 덴마크 코펜하겐 - 칼스버그, 오르드룹고드

150603 맑음 덴마크 코펜하겐 어제 밤에 들어온 스페인 여자애들이 개념없이 떠들어서 짜증이 났다. 이제 호스텔은 절대 안 잡는다. 1000 칼스버그공장 설명문도 잘 없고 전시물도 약간 뜬금없이 배치되어 있다. 그동안 기네스, 하이네켄을 가면서 맥주증류방식이 너무 익숙해서 흥미가 떨어진것일 수도 있다. 보리, 홉 조작과정이나 드럼통도 익숙하다. 중간에 술주정뱅이가 테이블위에 엎어져있는 모형은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마지막 전시장 마굿간에 말이 대여섯마리정도 있었는데 다들 귀엽게 생겼다. 갈기가 흰색이고 다리 아랫부분에도 흰털이 자랐다. 인부가 가위를 갖고와서 귓털을 정리해준다. 한마리가 세척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샤워기가 고장나서 인부들이 분주히 움직였다. 마당에서 공짜 반파인트를 먹을수 있었다. 코파버그..

유럽/DM SE FI NO 2015.07.01

<덴마크> 150602 덴마크 코펜하겐 - 크론보르, 국립미술관

150602 흐림-비 덴마크 코펜하겐 1000 크론보르성Kronborg 헬싱외Helsingoer로 이동해서 크론보르성을 관람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중에 성까지 걸어가기가 쉽지 않았다. 햄릿 배경 그 잡채다. 성 내부도 가구는 별로 없고 주로 공연장이나 연회장으로만 사용되는듯 싶다. 오후에 총선관련 토론회 관계로 중앙홀을 폐쇄한다고 한다. 지하비밀통로에 들어갔는데 완전 암흑물질이다. 바닥은 울퉁불퉁 해서 발로 앞땅을 한번 더듬어보고 나아가야 한다. 관람코스로 적절하지 않다. 전등도 없고 새어들어오는 햇빛을 이용해서 칠흙같은 어둠을 뚫고 길을 찾아야하는데 길 표시는 가끔가다 벽에 붙은 화살표 밖에 없다. 다시 돌아갈까 하는데 돌아보니 암흑인건 마찬가지다. 여기는 딱 담력훈련용으로 사용되기에 적절하다. 뒤에..

유럽/DM SE FI NO 2015.06.30

<덴마크> 150531 덴마크 코펜하겐 - 아말리엔보르, 덴블루플래닛

150601 맑음 덴마크 코펜하겐 0513 스톡홀름 - 1115 코펜하겐 도착 중앙역앞 여행자센터에서 코펜하겐카드 72시간권(589크로나)을 끊었다. 베를린 뮤지엄패스를 끊었더니 자꾸 박물관에서 티켓을 주지 않아서 티켓을 모으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스톡홀름카드는 안끊고 개별적으로 티켓을 샀는데 스톡홀름 관광지들은 표가 다 얇은종이에 너덜너덜해서 별로 티켓의 의미가 없었다. 젠장. 그래서 다시 코펜하겐카드를 끊었는데, 과연 코펜하겐 티켓들은 어떨지? 아말리엔보르 궁전Amalienborg 중앙역에서 26버스를 타고 Vesterbros Torv 정류장에서 내려 호스텔에 짐을 맡기고 아말리엔보르궁전Amalienborg, 프레데릭교회Frederikskirken을 거쳐 성곽Kastellet 주위를 걸었다. 아말리엔..

유럽/DM SE FI NO 2015.06.30

<스웨덴> 150531 스웨덴 스톡홀름 - 프린스유진저택, 할빌박물관, 틸미술관

150531 흐림 스웨덴 스톡홀름 프린스 유진 저택 미술관Prince Eugen's Waldermarsudde 0850경 숙소에서 나와 3버스를 타고 슬루센 언덕으로 갔다. 미술관들이 개관하는 1000까지 시간이 좀 있어서 풍경구경이나 해볼까 했다. 전경을 좀 보다가 2버스을 타고 소피아Sofia로 가려고 했는데 그냥 56버스을 타고 가다가 중간에 시간이 부족할것 같아 시내로 돌아왔다. 중앙역에 내려서 세르겔토르Sergel Tor까지 바삐 걸어가서 7트램을 타고 프린스 유진 저택Prince Eugen's Waldemarsudde으로 갔다. 7트램은 스칸센Skansen 야외박물관을 지나기 때문에 가족단위의 승객이 많이 탄다. 우리로 치면 한국민속촌이 되려나. 스웨덴 가족뿐 아니라 전세계 가족들이 오는 것 ..

유럽/DM SE FI NO 2015.06.30

<스웨덴> 150530 스웨덴 스톡홀름 - 드로트닝홀름 궁전

150530 흐림-비 스웨덴 스톡홀름 0900 드로트닝홀름궁전Drottningholm slott 지하철 솔나스트란드역Solna Strand에서 177버스를 타면 된다고 하는데 계속 정류장을 못찾다가 결국 역무원한테 물어봐서 겨우 타고갔다. 시간을 한 30분은 버린것같다. 이럴줄 알면 항상 좀 일찍 나와야 하는데 이제 너무 게을러져서 그저 어떻게하면 시간보낼까 궁리밖에 안하는것 같다. 궁전은 어두컴컴하고, 임시거처의 느낌이 난다. 날씨라도 좋으면 밝은 상아색 건물이 쨍하고 예쁠텐데 오늘은 날씨마저도 안좋다. 시내로 돌아와서 맥스버거를 먹고 있는데 비도 오고 마라톤도 시작했다. 버스도 막히고 교통도 원활하지 않다. 틸 미술관Tielska Galleriet에 가는 버스가 막혀서 배를 타고 나카스트란드에서 걸어..

유럽/DM SE FI NO 2015.06.30

<스웨덴> 150529 스웨덴 스톡홀름 - 현대미술관, 포토그라피스카

150529 흐림 스웨덴 스톡홀름 원래 계획은 0900 숙소 - 1030 아티펠라그Artipelag 였다. 구스타프베르그센트룸Gustavberg Centrum에서 첫차가 1104에 있어 1시간을 기다려야한다는 것을 깨닫기 전까지는 말이다. 1시간을 기다리는건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서 다시 시내로 돌아와서 국립미술관부터 관람했다. 국립박물관은 현재 재건축 공사중이고 전시품들은 왕립예술학교Konstakademien, 시립극장Kulturhuset Stadsteatern에 나눠서 전시중이다. 일단은 왕립학교부터 가서 위대한 100작품100 Great Paintings를 관람했다. 1400 스웨덴 왕궁Kungliga Slottet 중앙역 맥스버거에서 새로나온 치즈베이컨버거를 먹었다. 약간 느끼하지만 그래도 맛있다. ..

유럽/DM SE FI NO 201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