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IT 83

<이탈리아> 131222 이탈리아 로마 - 남부환상투어 아말피

2013.12.22 맑음 이탈리아 아말피 유로자전거나라 남부환상투어 아말피 Amalfi 포지타노에서 바로 버스로 복귀하지 않고, 페리를 타고 살레르노로 이동했다. 이동하면서 아말피 해안 절벽에 붙은 빌라들을 구경했다. 외진 곳에 사는 불편함을 감수할 정도 혹은 그런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여유가 있는 집임에 틀림 없다. 부럽다. 지중해로 지는 해는 어느 때 어느 상황이라도 감성을 자극한다. 아무리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다 하더라도 이런 노을을 보면 뚜렷한 대상 없는 회한과 향수에 잠긴다.

유럽/IT 2014.01.19

<이탈리아> 131222 이탈리아 로마 - 남부환상투어 포지타노

2013.12.22 맑음 이탈리아 포지타노 자전거나라 남부환상투어 포지타노 포지타노 Positano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포지타노로 향하는 아말피 해안도로를 탔다. 가이드님께서 디제이로 변신하셔서, 좋은 음악, 성악을 들려주셨다. 앞으로 그 음악을 들으면 아말피가 생각날만한 공감각 능력이 배양된 것 같다. 아말피 해변은 나폴리-포지타노-프라이아노-아말피마을-살레르노를 잇는 소렌토반도 해안도로 50킬로미터를 지칭한다. 유럽인은 이 길을 지상에서 천국에 가는 길 passage from the earth to the heaven 이라고 한다. 첫째는 아름다워여서고 둘째는 아름다워여서고 셋째는 아름다워여서다. 한 90번째 이유로 절벽을 끼고 도는 해변도로가 험난해서라고 할만하다. 특히 굽이굽이 도는 절벽길 초장..

유럽/IT 2014.01.17

<이탈리아> 131222 이탈리아 로마 - 남부환상투어 폼페이

2013.12.22 맑음 이탈리아 폼페이 자전거투어 남부환상투어 폼페이 Pompeii 아쉽지만 폼페이를 뒤로 하고 우리는 폼페이 유적 근처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스파게티와 이태리식 해산물 튀김 깔리마리를 맛보았는데, 독특했다. 나는 튀김 내용물보다 튀김옷을 좋아해서 치느님도 속살은 안먹는 편인데, 깔리마리는 튀김옷이 거의 없고 생 해물을 튀긴 것 같다. 그래도 바삭바삭해서 맛있었다. 밥을 먹는 와중에 어떤 악사분께서 기타와 탬버린을 치며 노래를 부르시길래 고맙다고 했는데, 노래가 다 끝나고 탬버린을 뒤집어 동전을 받으러 오셨다. 동전이 떨어질 때마다 탬버린이 쨍쨍 울렸다.

유럽/IT 2014.01.17

<이탈리아> 131222 이탈리아 로마 - 남부환상투어 폼페이

2013.12.22 맑음 이탈리아 폼페이 자전거나라 남부환상투어 폼페이Pompeii 자전거나라 남부환상투어는 산타마리아마조레 성당 Basilica di Santa Maria Maggiore 앞에서 출발한다. 산타마리아마조레 성당은 떼르미니역 24번 플랫폼 쪽에서 떼르미니역을 등지고 3블럭 가면 있다. 0610에 고려민박에서 해주신 아침식사를 하고 0650 버스 탑승. 일찍 갔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버스 거의 꽉 차고 기사님 오른편은 커녕 왼편에도 수두룩 했다. 폼페이까지 가는길이 3시간 정도 걸렸는데, 출발 1시간 정도 후에 중간에 휴게소에서 한번 내렸다. 이곳 휴게소에서는 꼭 화장실을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여기 휴게소에 슈퍼에서 그날 흡입할 포켓커피와 물을 쟁여놓는 것도 좋다. 포켓커피는 이탈리아 특산..

유럽/IT 2014.01.17

<이탈리아> 131221 이탈리아 로마 - 에스파냐광장

2012.12.21 맑음 이탈리아 로마 에스파냐광장Spanish Plaza 성당과 메디치빌라를 포함하는 인근구역은 프랑스 소관구역이었다. 1494년 성프란시스가 에몰라오 바바로라는 주교로부터 와인생산지였던 이 언덕을 매입하고, 교황 알렉산더 6세에게 수도원 건립 계획을 승인 받았다. 1502년 프랑스 국왕 루이 12세는 나폴리 공략을 기념하여 수도원 옆에 고딕양식의 성당 건립을 계획하였다. 성당 건립은 시간이 오래 걸려 1585년 교황 식스투스 6세때 완공되었다. 성당 앞에는 1789년 세워진 오벨리스크 Obelisco Sallustiano가 남아있다. 스페인 광장은 주바티칸 부르봉 스페인 대사관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바티칸은 구역이 협소하기 때문에 대사관이 들어갈 수 없다. 그래서 주바티칸 대사관들은..

유럽/IT 2014.01.16

<이탈리아> 131221 이탈리아 로마 - 트레비분수

2013.12.21 맑음 이탈리아 로마 트레비 분수 Fontana di Trevi 위치는 잠실역에서 롯데백화점 잠실점 가는...ㅋㅋ 폴리 궁전 Palazzo Poli 뒷면이자, 산티 빈첸초 에 아나스타시오 성당 Santi Vincenzo e Anastasio과 비스듬히 마주보고 있다. 애초에 분수를 만들 생각은 1453년 교황 니콜라우스 5세가 시작하였고, 1629년 교황 우르바노 8세가 베르니니에게 디자인을 의뢰하였다. 그러나 1644년 교황이 죽으면서 공사가 중단되었다. 1730년 교황 클레멘스 12세가 다시 분수를 건설하기 위해 개최한 공모전에서 로마출신이라는 가점을 얻어 살비가 당선되어, 그대로 착공되었다. 살비 사후에 주제페 파니니에 의해 1762년 교황 클레멘스 13세 때 완공되었다. 벽감 조..

유럽/IT 2014.01.16

<이탈리아> 131221 이탈리아 로마 - 캄피돌리오 광장

2013.12.21 맑음 이탈리아 로마 캄피돌리오 광장 Piazza del Campidoglio 캄피돌리오 언덕은 로마인들이 상대적으로 나중에 진출한 언덕이다. 가장 높은 신인 유피테르(유노, 미네르바와 함께) 를 모신 신전이 있던 언덕이었다. 캄피돌리오 언덕에는 캄피돌리오 광장이 들어서있다. 중앙에 면한 건물은 원래 원로원 건물이었다. 지금은 로마 시청(팔라쪼 세나토리오Palazzo Senatorio) 으로 쓰인다. 양옆으로 캄피돌리오 미술관(팔라쪼 누오보Palazzo Nuovo), 콘세르바토리 미술관(팔라쪼 콘세르바토리Palazzo Conservatory)이 위치해 있다. 이 3개의 건물은 완전한 사각형 배치가 아니라 투시효과의 조화를 위하여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넓어지는 사다리꼴로 배치되어..

유럽/IT 2014.01.16

<이탈리아> 131221 이탈리아 로마 - 포로로마노

2013.12.21 맑음 이탈리아 로마 포로 로마노 Foro Romano 콜로세움에서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이 있는 베네치아 광장에 가는 길에 포로로마노를 겉에서 살짝 볼수 있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포로로마노를 가로지르는 대로가 놓여져있다. 포로 로마노의 고대어는 포룸 로마눔 Forum Romanum 이다. 자랑스럽게도 이탈리아의 빛나는 전범 무솔리니가 지시한 것이다. 과거의 유적 위로 개선행진을 하고 싶다는 당당한 포부에 따라 베네치아 광장에서 콜로세움에 이르는 가로지르는 대로가 조성되었다. 조상 잘못 모시면 천벌 받는다는 말이 사실인 듯하다. 물론 현세인들은 아이러니 하게도 그 대로를 오가며 포로로마노를 한눈에 조망한다. 기원전 조상들의 시장, 법정, 관공서, 무덤을 들여다 보는것은 신기하..

유럽/IT 2014.01.16

<이탈리아> 131221 이탈리아 로마 - 콜로세움,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2013.12.21 맑음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 Colosseum 콜로세움은 엄청 크다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듣고 갔더니, 별로 크지 않게 보였다. 그래도 컸다. 최대 7만명 입장 가능이라고 하니, 작을수가 없다. 복구할때 완벽하게 다 감싸서 복구하지 않고 파괴된 부분을 사선으로 잘라서 껍데기별로 복구한 것은 정말 센스넘치는 결정이었던 것 같다. 그렇게 함으로써 돈내고 들어가지 않은 나같은 겉핥기 여행자도 구조를 잘 파악할 수 있고, 더 예쁘다고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완공후 100일 축제 기간동안 개막식을 올렸다. 온천 침전물 대리석으로 건축되었다. 애초에는 플라비아누스 원형극장 - 암피테아트룸 플라비움 Amphitheatrum Plavium - 으로 불렸다. 콜로세움이라는 말의 어원은 논란이 있으나, ..

유럽/IT 2014.01.16

<이탈리아> 131221 이탈리아 로마 - 로마 도착

2013.12.21 맑음 이탈리아 로마 런던 스탄스테드 - 로마 치암피노 - 로마 고려민박 - 콜로세움 - 포로로마노 - 캄피돌리오언덕 -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기념관 - 트레비분수 - 스페인광장 0635 코번트리 풀메도 스테이션 Pool Meadow Station 에서 런던 스탄스테드 공항 London Stansted 가는 내쇼날익스프레스 버스 777번 탑승.예매+표 출력하면 29.5 파운드이지만, 현장에서 구매하면 31.7 파운드인데다가 거스름돈도 안 돌려주기 때문에 35 파운드를 그냥 날렸다. 777번이 런던 루톤 공항이랑 스탄스테드를 다 정차하기 때문에 중간에 루톤에서 옆자리 아가씨에게 여기가 스탄스테드냐고 물어봤다가 신생아 대접 받았다. 스탄스테드 공항에 갔더니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었다..

유럽/IT 2014.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