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22 맑음 이탈리아 아말피 유로자전거나라 남부환상투어 아말피 Amalfi 포지타노에서 바로 버스로 복귀하지 않고, 페리를 타고 살레르노로 이동했다. 이동하면서 아말피 해안 절벽에 붙은 빌라들을 구경했다. 외진 곳에 사는 불편함을 감수할 정도 혹은 그런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여유가 있는 집임에 틀림 없다. 부럽다. 지중해로 지는 해는 어느 때 어느 상황이라도 감성을 자극한다. 아무리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다 하더라도 이런 노을을 보면 뚜렷한 대상 없는 회한과 향수에 잠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