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IT 83

<이탈리아> 131224 이탈리아 로마 - 대전차 경기장

2013.12.24 맑음 이탈리아 로마 유로자전거나라 로마버스투어 로마시내와 근교를 돌아보는 버스투어를 신청했다. 소매치기도 무섭고, 날도 춥고 하여 대중교통을 별로 이용하고 싶지 않았고, 로마시내에 대한 정보는 많이 찾아보지 않아서 그냥 가이드님 설명과 함께 관람하고 싶었다. 오늘 일정은 다음과 같다. 콜로세움 > 대전차 경기장 > 진실의 입 > 포로로마노 > 캄피돌리오 광장과 언덕 > 판테온 > 나보나 광장 > 카타콤베 > 수도교 아쿠아 클라우디아 > 사도바울 참수성지와 트레폰타나 성당 > 트레비분수 > 스페인계단(성삼위일체 성당) 대전차 경기장 Circus Maximus 아벤티노 언덕과 팔라티노 언덕 사이에 있었던 로마 최대의 전차경기장이자 대규모 집단 오락시설이다. 로마에서 최초로 건설된 전차경기..

유럽/IT 2014.01.25

<이탈리아> 131223 이탈리아 로마 - 산탄젤로성

2013.12.23 맑음 이탈리아 로마 유로자전거나라 바티칸투어 산탄젤로성 Castel Sant Angelo 애초에 로마황제 하드리아누스가 영묘 설립을 의뢰하여 하드리아네움을 건립하기 시작하였고, 하드리아누스를 비롯하여 카라칼라 황제가 217년 마지막으로 이곳에 안치되었다. 3세기 아우렐리아누스 황제가 영묘를 둘러싸고 성채를 만들었고, 5세기 군사요새로 개조되었으며, 이후 거의 천년동안 서서히 교황의 요새로 역할을 하기 위해 보강되었다. 590년 그레고리오 대교황은 성채 위쪽에 성 미카엘 대천사가 현현하는 환상을 목격한 이후, 비로소 '산탄젤로Santangelo'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후 16세기에 라파엘로 다 몬텔루포가 미카엘 대천사의 대리석상을 성 꼭대기에 세웠다. 13세기 니콜라스3세 교황이 성벽위..

유럽/IT 2014.01.25

<이탈리아> 131223 이탈리아 로마 -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

2013.12.23 맑음 바티칸 유로자전거나라 바티칸투어 성베드로 대성당 Basilica di San Pietro 바티칸 미술관 관람이 다 끝나면 드디어 베드로 대성당에 입실한다. 성당부터 보고 미술관으로 갈수도 있지만, 미술관 줄을 기다릴 것을 생각하면 아침 일찍 미술관을 보고 성당을 오는편이 나은것 같다. 베드로 대성당은 처음부터 끝가지 압도의 연속이다. 크기와 높이에 한번 압도되고, 모작이 아닌 진품 예술작품들에 둘러쌓여 있다는 사실에 압도되고, 이 작품을 만든 예술가들의 능력이 도대체 어느정도인가 생각하다가 압도된다. 베드로 대성당의 그림들은 모자이크이기 때문에 사진을 찍는 것은 자유이다. 성베드로 대성당은 공식적으로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가장 큰 로마기독교 교회당이다. 이는 교황청 법령으로 ..

유럽/IT 2014.01.22

<이탈리아> 131223 이탈리아 로마 - 바티칸 시스티나예배당

2013.12.23 맑음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시국 유로자전거나라 바티칸투어 시스티나 예배당Cappella Sistina 라파엘로의 방을 지나, 긴 복도와 근현대 예술작품 전시실을 지나면 시스티나 성당에 진입하게 된다. 시스티나 성당은 사진촬영 금지이다. 분위기도 매우 특이하다. 수십평? 백평? 정도에 3층 정도되는 강당같은 공간인데, 벽면을 따라 의자가 쭉 늘어서있다. 다리 아픈 사람들, 고개 아픈 사람들 앉아서 보라는 이야기이다. 거기 앉아서 고개를 들면 천장에 그림이 있다. 그 강당같은 공간을 사람들이 가득 메우고 있다. 돌아다니면서 관람하는게 아니고, 그냥 한자리에 서서 관람한다. 가끔가다 감시원이 마이크에 대고 씰렌찌옹!! 싸일런스!! 노포토 플리스!! 라고 한다. 약간 수용소 같은 느낌이다. 시..

유럽/IT 2014.01.21

<이탈리아> 131223 이탈리아 로마 - 바티칸미술관 라파엘로의 방

2013.12.23 맑음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시국 바티칸 미술관 라파엘로의 방 Stanza di Raffaello 라파엘로 산치오 Raffaello Sanzio는 1483년 4월 6일 출생하여 1520년 4월 6일 사망했다. 특이하게 생몰일이 똑같다. 비범한 인물로 만들고 싶은 기록의 오류인지도 모르겠다. 이탈리아 우르비노 공국 몬테펠트로 공작의 궁정화가 조반니 산티의 아들로 태어났다. 우르비노는 문화의 중심지였고, 그의 아버지는 비록 라파엘로가 11살때 사망했지만 궁정화가였으며, 어린시절부터 그는 피에트로 페루지노가 이끌면서 움브리노 화파의 정점에 있는 이탈리아 최고 공방에서 도제 수업을 받았다. 타고난 천재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라파엘로는 확실히 천재로 길러졌다. 1500년경 화가로서 이미 독립한 라파..

유럽/IT 2014.01.21

<이탈리아> 131223 이탈리아 로마 - 바티칸미술관 벨베데레정원

2013.12.23 맑음 바티칸시국 자전거나라 바티칸투어 벨베데레정원Belvedere Garden 피나코테카관 관람을 마친 뒤, 점심을 먹는다. 가이드님 말씀에 의하면 바티칸 미술관의 카페테리아는 세계적으로 명성이 있다. 가격 면에서나, 음식 맛이나 신선도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어떤 사람들은 도시락을 싸가라고 한다. 어떤 사람들은 사람이 먹을 음식이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일생에 단한번 지구상 가장 성스러운 곳에서 오늘 아니면 절대 먹지 않을 음식을 먹는다면 이 또한 얼마나 값어치 있는 일인가. 나는 핫도그 세트(7.5유로)를 먹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햄버거 세트(8.5유로)나 기타 다른 파스타, 피자, 샐러드(4.5유로)는 어땠는지 모르겠다. 그나마 저렴한 쓰레기를 골라서 다행이다. 어차피..

유럽/IT 2014.01.21

<이탈리아>131223 이탈리아 로마 - 바티칸미술관 피나코테카관

2013.12.23 맑음 바티칸시국 유로자전거나라 바티칸투어 바티칸미술관 피나코테카 성 에라스무스는 3-4세기 이탈리아 포르미아의 주교로 14성인 가운데 한사람이다. 안티오키아 출신으로 로마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때 그리스도 박해를 피해 레바논 산속에 숨어서 7년간 독수생활을 하며 까마귀가 물어다주는 음식으로 연명했다. 발각 체포당해서는 매질당하고 불타는 석탄속에 던져지는 고문을 당햇다. 감옥에 투옥된 그는 천사의 도움으로 해방되어 일리리쿰까지 피신했다. 다시 체포되었을때는 양묘기(권양기, 선박에서 밧줄을 감고 풀때 쓰이는 도구)로 배에서 내장을 뽑아내는 고문을 당하고 303년 처형되었다. 그의 행적 등으로 말미암아 사람들은 그를 복통을 치료하는 성인, 지중해 항해자의 수호성인으로 인식하였다. 에라스무스는 ..

유럽/IT 2014.01.21

<이탈리아> 131223 이탈리아 로마 - 바티칸

2013.12.23 맑음 이탈리아 로마/바티칸 자전거나라 바티칸투어 바티칸시국 Lo Stato Citta del Vaticano 자전거나라 바티칸투어를 신청했기에 8시까지 치프로 Cipro - Musei Vaticani 역 출구로 나갔다. 사람이 별로 없길래, 첫팀인가 아싸!! 하고 있었는데, 첫팀은 이미 바티칸 장벽에 서계셨다ㅎㄷㄷ 입장은 0900 정각이므로, 바티칸 장벽을 향해 10분 정도 걷고 바티칸 장벽에서 50분을 기다렸다. 가이드님께서 계속 설명해주셔서 시간은 금방 갔다. 바티칸은 전세계 가톨릭의 최고위에 위치한 만큼, 종교적 측면에서나 예술적 측면에서나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바티칸은 가히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의 인생의 역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시대의 천재들, 레오나르도, 미켈란젤로..

유럽/IT 2014.01.20

<이탈리아> 131222 이탈리아 로마 - 남부환상투어 살레르노

2013.12.22 맑음 이탈리아 살레르노 자전거나라 남부환상투어 살레르노 Salerno 살레르노에서 투어에 포함된 석식으로 피자를 먹었다. 원형피자가 아니라 조각피자였는데, 화덕에서 직접 구웠기 때문에 맛은 최고였다. 고르곤졸라와 비슷한 치즈 피자와 마르게리따 두조각씩 먹었다. 이태원 피자리움이 생각나는 맛이었다. 웃겼다. 피자의 본고장에 와서 정통 피자를 먹으면서 한국 구멍가게 피자가 생각나다니. 한국은 정말 편강탕 같은 나라이다. 살레르노에서 저녁을 먹고서는 마지막으로 버스를 타고 로마로 이동한다. 남부환상투어는 전세계에서 가장 일찍 시작하고 가장 늦게 끝나는 투어라고 한다. 이번 투어도 새벽 5시부터 나와서 버스 기다리셨던 여행자들이 있었다고 한다. 오직 한국인들이기에 가능하고, 자전거나라에서도 ..

유럽/IT 2014.01.19